‘초고층 건물 설계영재’ 이창섭 군, 글로벌 설계사무소 방문 기회
10살 나이에 초고층 건물 설계도 선보여 화제
롯데물산, 세계 초고층 빌딩 견학시켜주기로
영재발굴 프로그램에서 직접 그린 초고층 건물의 설계도를 선보여 화제가 된 이창섭(10) 군이 미국의 초고층 전문 설계회사에 방문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19일 초고층건물 설계에 관심이 많은 영재 이창섭(10) 군이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와 함께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 120층에서 서울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출처 헤럴드경제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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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은 이군과 가족들이 롯데월드타워의 설계를 담당한 미국 뉴욕의 초고층 전문 설계회사 KPF(Kohn Pedersen Fox)에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초고층빌딩 설계사가 꿈인 이군은 어린 나이에도 초고층 공법과 내진설계 등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을 갖추고 있다. 또 자신이 직접 고안한 초고층 건물의 설계 노트를 건축 설계사 제임스 본 클렘퍼러에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초고층건물 설계에 관심이 많은 영재 이창섭(10) 군이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와 함께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 120층에서 서울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롯데물산은 이군이 올 하반기 KPF와 해당 회사가 직접 설계한 중국 상하이 국제 금융센터, 홍콩 국제금융센터 등 초고층 건물을 돌아볼 수 있도록 왕복 항공편, 숙박, 현지 안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 완공 예정인 롯데월드타워의 오픈식에도 초청한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와 같은 초고층 건물은 미래 세대를 위한 현 세대의 선물과도 같다”며 “이번 뉴욕 KPF 방문을 통해 이창섭 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고층 전문 설계사로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영재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이군을 만난 노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로 이군을 초대해 최상층부 공사현장인 123층부터 타워 핵심시설 등을 직접 소개했다.
한편, 롯데물산은 전국의 사회ㆍ문화 소외계층 및 국가유공자 등 사회 공헌계층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롯데월드타워를 소개하는 ‘미래도시탐험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