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첫 공동 융자 사업 '인니 빈민가 개발사업' 추진 AIIB eyes co-financing first Indonesia project
인도네시아 밤방 브로조느고로 재무장관,
지난 19일 이슬람개발은행(IDB) 연례회의에서 언급해
사실상 실현 가능성 높아
인도네시아 빈민가 개발 프로젝트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첫 공동융자 사업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Press Conference Sidang IDB ke 41 이슬람개발은행(IDB) 연례회의 source propertynbank.com
AIIB eyes co-financing first Indonesia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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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밤방 브로조느고로 재무장관은 지난 19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슬람개발은행(IDB) 연례회의에 참석해 다음달 25~26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첫 AIIB 연차총회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사실상 AIIB와 어느정도 의견 접근을 이룬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는 "AIIB는 출범 2~3년까지 독자적인 융자 보다는 공동융자 형태의 투자를 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에 대한 공동투자가 첫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17억4000만달러(약 2조730억원)가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AIIB 외에도 세계은행(WB), IDB 등이 공동융자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공식 출범한 AIIB는 올해 15억달러(약 1조7572억원) 규모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향후 5년간 40억~50억달러 규모의 투·융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앞으로 5년간 6억7210만달러 투자를 약정해 AIIB 회원국 중 8번째로 많은 지분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많은 개발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AIIB는 이달 초 파키스탄 인프라 건설을 첫 투자 대상으로 선정한 데 이어 최근 중앙아시아 도로 건설사업을 두 번째 투자 프로젝트로 확정했다. 진리췬 AIIB 총재는 최근 런던에서 수마 차크라바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와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와 우즈베키스탄을 잇는 도로 건설사업에 공동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 이 도로는 중국~중앙아시아~유럽 동남부에 이르는 고속 도로망의 일부분이다. 【 베이징=김홍재 특파원】hjki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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