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달러 '인도 스마트시티사업', "한국 기업에 러브콜" India smart city project: VIDEO


2016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

印 도시과밀화 해소 위해 100개 스마트시티 추진

한국 기업에 '러브콜'.. 저성장 돌파구 역할 기대


   1조달러 규모의 인도 스마트시티사업이 한국 기업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인도 스마트시티 건설 계획(순위) source.livemi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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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마트시티사업은 신성장동력 확보에 목마른 한국 경제에 절호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거주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도시를 말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020년까지 '메이크 인 인디아'의 일환으로 인도 전역에 100개의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인도의 스마트시티사업은 한·인도 간 교류협력 강화 무드 속에서 저성장 늪에 빠진 한국 경제에 돌파구를 제공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타지 산타크루즈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KOTRA, 전인도산업협회(AIAI)가 공동 

주최하는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엔 국내외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이 첫 번째 연사로 나선 프라탑 파도드 인도 스마트시티협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 뭄바이(인도)=특별취재팀】 


지난 17일 인도 뭄바이 타지 산타크루즈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KOTRA, AIAI 공동 주최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에서 첫번째 연사로 나선 프라탑 파도드 인도 스마트시티협회 회장은 인도의 스마트시티 현황을 소개하고 스마트시티가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경제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프라탑 회장은 "인도는 경제성장률을 높이면서 도시과밀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시티'를 국가적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스마트시티 건설을 직접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도의 도시인구는 4억명으로 이미 포화상태다. 교통정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도로, 상수도 등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부족해 다양한 도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프라탑 회장은 "현재 인도 정부는 첫 지원대상인 20개 도시를 선정했다"며 "앞으로 5년 동안 150억달러를 지출해 100개 도시를 스마트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우선 2015∼2016회계연도에 스마트시티사업에 9억5000만달러를 편성했다. 컨설팅사 KPMG는 전체 스마트시티사업에 1조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같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도 스마트시티 시장은 정체된 한국 건설업계를 비롯한 한국 경제 전반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국내외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농어촌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관련기관이 참석해 스마트시티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손영훈 LH 인도지사 부지사장은 이날 "지난해 5월 정상회담 이후 한국과 인도는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관련한 협력사업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침체된 한국 건설산업의 새로운 돌파구이자 제2의 경제도약의 계기로 떠오른 만큼 적절한 전략을 갖춘다면 인도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 김성은 주뭄바이 총영사는 "지난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한 이후 한·인도 관계가 진전되면서 스마트시티 등 인도의 인프라사업은 한국 기업에 좋은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양형욱 팀장

장충식 김규태 김성호 안태호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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