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센 사람, '통풍(痛風)' 위험 "2배"


유전자 분석 ‘입증’

일본 방위의대 연구팀 발표

일본인 약 40%, 유전자 변이돼 술에 약한 타입


   술이 센 유전자를 보유한 이는 술에 약한 유전자를 보유한 이보다 약 2.3배나 통풍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 결과를 일본 방위의대 등의 연구팀이 정리해, 16일 자 영국 과학지 인터넷판에 발표했다. 


통풍(痛風) 증상. 


통풍(痛風)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의미에서 유래된 통풍은, 영어로는 gout 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왕이나 귀족같이 부유한 사람에게서 주로 생겼던 병이었지만 근래들어 

풍요로와진 음식과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신장병의 증가로 인하여 통풍의 발생률과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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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센 사람은 음주량이 많은 것으로도 볼 수 있어, 음주가 통풍을 일으킬 위험성을 높인다는 사실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연구팀은 체내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 ‘ALDH-2’에 착목했다. 


이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에 이변이 있으면 분해 효소를 만들지 못해 술에 약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인 남성 통풍 환자 1,048명과 통풍이 아닌 1,334명에 대해, 유전자 변이 유무를 조사했다.


그 결과, 유전자에 변이가 없는 사람은 변이된 사람보다 통풍을 2.27배 발병하기 쉽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인의 약 40%는 유전자가 변이돼 술에 약한 타입이라고 한다.


방위의대의 마쓰오 히로타카(松尾洋孝) 강사는 “통풍은 생활습관병이지만, 유전자와의 관련도 강하다. 유전자를 조사해 위험성이 큰 사람을 판별할 수 있다면, 개인차에 대응한 예방과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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