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이란 항만 개발 사업 나서


메디 카르바시안 이란 광공업개발공사(IMIDRO)와 

파르시안 항만 개발 양해각서(MOU) 체결

연간 약 3천억원 규모 원자재 수출 항만 


  포스코대우가 이란에서 연간 약 3천억원 규모의 원자재를 수출하는 항만 개발 사업에 나섰다.


파르시안 항만 개발사업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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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신흥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5일 포스코대우에 따르면 이달 초 메디 카르바시안 이란 광공업개발공사(IMIDRO)와 파르시안 항만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과 메디 카르바시안 광공업개발공사 청장 등이 참석했다.


파르시안 항만은 연 1천500만t 규모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수출항이다. 주요 취급 품목은 석유제품 등 이란의 핵심 수출 원자재이며 사업 규모는 2억2천만유로(약 2천926억원) 정도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MOU가 법적 구속력이 없어 실계약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없지만 사업 전망이 긍정적인 편"이라며 "세부 사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iam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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