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관광유통단지 테마파크' 상부시설 공사, 18년만 오는 9월 착수


롯데그룹, 미착공 상부시설 인허가 신청서

최근 김해시에 제출

경남도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 포기로 사업성 높아져


   경남 김해관광유통단지의 테마파크 등 핵심 상부시설 공사가 오는 9월 시작된다. 


김해관광유통단지 테마파크 조감도


김해관광유통단지 테마파크 주변 확장 예정부지 출처 knnews.co.kr


김해 진출한 롯데 잇속챙기기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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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1998년 1월 김해관광유통단지 사업에 착수한 이래 18년 만이다.


경남도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사업자인 롯데그룹이 미착공 상부시설을 오는 9월 초 착공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김해관광유통단지 상부시설 인허가 신청서"를 최근 김해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건축심의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롯데가 건축 인허가를 신청한 김해관광유통단지 상부시설은 △테마파크(4만 9000㎡) △특급호텔(4만 1000㎡) △콘도미니엄(2만 5470㎡) △대형마트(1만 9100㎡) △스포츠센터(1만 8000㎡) △종업원 숙소(2만 2620㎡) 등이다.


김해시 장유 일대 김해관광유통단지 총면적은 87만 8000㎡. 그중 상부시설 면적은 17만 5190㎡이다. 상부시설인 테마파크에는 하늘길 미로길 등 힐링파크와 회전목마 등 키즈파크가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는다.


특급호텔은 객실 305실과 글램핑 30실, 콘도미니엄은 108실 규모다. 스포츠센터에는 수영장과 헬스장, 골프연습장, 풋살장 등이 들어선다.


롯데는 어린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타깃으로 삼아 테마파크에 오락과 힐링시설 중심 콘텐츠를 갖춤으로써 동부산관광단지 내 33만㎡에 들어설 테마파크 시설과 차별화할 방침이다.


경남도가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을 포기함으로써 김해관광유통단지 내 테마파크의 사업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롯데 측 전망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롯데가 이미 관련 부서와 지난 4월부터 인허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별 다른 문제가 없다면 오는 9월부터 공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현재 김해관광유통단지 내에 농수산물유통센터를 비롯해 아웃렛·물류센터·시네마·워터파크 등 5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경남도민일보 이일균 기자 iglee@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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