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적활동 주춤...선박 피랍 증가 Turkish Crew Kidnapped: The 6 were crew members :VIDEO


 해수부, '16 년 1 분기  동향 발표

전세계 총 37건 공격 발생

소말리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격 한건도 없어

서아프리카 지역은 증가...나이지리아 극성

지난 4월 터키 승무원 피납

운항 선박 각별한 주의 필요 

 

      2016년 1분기 동안 전 세계 해적 공격은 감소한 반면, 선박 피랍은 증가하였다. 


파나마 선적의 유조선 막시무스호 승무원들이 나이지리아 해군에 구조된 모습/sbs


연도별 해적 발생 건수(2012~2016, 1월~3월) 단위 : 건

 

* 기타(5) : 페루 2, 베네수엘라 1, 가이아나 1, 케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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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016년 1분기 전 세계 해적공격 발생 동향을 발표하면서, 해적 공격은 지난해(54건)보다 31.5%가 감소한 37건, 선박 피랍은 50%가 증가한 3건이 발생하였으며, 그 중 67%가 5,000톤급 중·소형 유조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말리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해적공격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반면, 전체 해적공격 37건 중 나이지리아(10건), 인도(10건), 인도네시아(4건), 필리핀(2건) 등 서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서 전 세계 해적 사고의 86%가 발생하여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소말리아 해역에서는 연합 해군과 민간 무장요원의 감시활동에 힘입어 해적공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아프리카 해역 내 해적사고는 13건으로 전년(11건) 동기 대비 소폭(18%) 증가하였다.

 

특히, 지난 2월 코트디부아르에서 한국인(화물감독)이 승선한 파나마 국적 선박이 피랍되었다가 7일 만에 구출되는 사고가 있었으며, 최근 3~4월 사이에 나이지리아에서 9건(피랍 1, 선원납치 2, 공격 6)이 발생하는 등 해적활동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동남아 해역에서는 주변국들의 순찰활동 강화에 힘입어 해적사고는 19건으로 전년(41건) 동기 대비 대폭 감소(63%)하였다. 그러나 최근 세 차례(3. 26., 4. 1., 4. 16.)에 걸쳐 무장해적(Abu Sayyaf Group)이 필리핀 남서부 인근에서 항해 중이던 예인선 선원 18명을 납치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인근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최근 서아프리카(기니만)에서 해적사고에 대응하여 우리 선박 및 선원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정보 수집 등 다각적으로 힘쓸 계획”이라면서, “해적 공격 시 모든 출입문을 차단하고 신속히 선원 대피처로 피신한 경우 선원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만큼, 선사와 선박도 정부가 마련한 해적피해 예방대책 이행 및 자구책 마련 등 각별히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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