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검찰, “도쿄올림픽 유치팀, IOC위원 측에 뇌물 건넨 혐의” 수사 착수 More evidence emerges that Tokyo Olympic organizers may have bribed IOC members

 

거액 자금 송금 의혹, 예심 판사 등 수사 착수


    국제육상경기연맹의 라민 디악 전 회장(세네갈) 등에 의한 도핑 은폐와 관련된 비리를 수사 중인 프랑스 사법당국은 12일, 2020년 도쿄(東京) 올림픽 유치를 둘러싼 거액 자금이 송금됐다고 알려진 의혹에 관해 예심 판사 등에 의한 수사가 시작된 것을 밝혔다. 검찰 당국이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유치 의혹은 새로운 전개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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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evidence emerges that Tokyo Olympic organizers may have bribed IOC me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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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에 따르면 일본의 은행으로부터 2013년 7월과 10월에 ‘도쿄 올림픽 유치’의 명목으로 디악 전 회장의 아들이 관련된 싱가포르의 은행 계좌로 총 280만 싱가포르 달러(약 23억8천만 원)가 송금된 사실이 판명됐다. 같은 시기에 전 회장 측이 파리에서 거액의 금전을 지출했던 것을 확인했다. 수사 혐의는 성명 미상의 인물에 의한 비리, 자금 세척 등으로 했다. 전 회장은 당시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위원으로 올림픽 개최도시 결정에 영향력이 있었다고 추정된다.


검찰은 송금이 개최도시 결정의 전후인 점에 주목했다. 당국자는 프랑스 언론에 “전 회장이 다른 위원의 의사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었는지 하는 것이 수사의 초점이 된다”라고 말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1일 도쿄 측이 이 계좌에 약 130만 유로(약 17억3천만 원)를 송금한 혐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은행 계좌는 러시아 육상계의 도핑 은폐와 관련된 금전 수수에도 이용됐다.


보도된 송금액과 검찰 성명이 지적한 액수는 다르지만 일부가 중복돼 있을지, 혹은 당시 환율에 의해 환산 결과가 변동됐을 가능성이 있다.


도쿄는 2013년 9월 IOC 총회에서 이스탄불(터키) 등을 제쳐서 개최도시로 결정됐다.【파리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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