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
국토부,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16~‘20) 고시
전북도․전북 정치권 역량결집해 20여년만에 이뤄낸 성과
전북권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 결과‘타당성 확보’
여객수요 ‘2025년 190만명, ‘2030년 402만명 예상
지역발전 기폭제 효과, 2023세계잼버리대회 유치에도 청신호
전북도는 5월 10일자로 국토부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타당성 검토가 반영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새만금 국제공항 조감도(안)
새만금 국제공항 위치도(안)
’15년 (약9천만명) → ‘35년 (1억8천7백만명), 연평균 약3.4% 성장
<증가원인>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의 신규노선 및 운항확대, 환율과 유가 영향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하계 시즌 메르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8.2% 증가하면서 6천만명을 돌파하였으며 국내선은 내·외국인 제주여행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13.5% 증가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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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정부 계획에 반영된 것은 민선6기 시작과 함께 새만금 개발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공항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전북 정치권과 견고한 공조체제를 이루는 등 도정 역량을 결집해 공항 추진 20여년만에 얻은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토부는 “장래 새만금 개발 활성화 추이 등을 감안하여 새만금 지역 공항개발을 위한 수요·입지·규모·사업시기 등 타당성을 검토하게 됐다”고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고시 배경을 설명하고 “올해 확보한 용역비 8억 원으로 조만간 타당성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시된「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내용을 보면, 최근 저비용항공시장의 활성화와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따라 빠르게 변하고 있는 국가 항공여건과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공항개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공항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지역별 새로운 수요증가에 걸맞는 공항시설을 확충하고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담는데 초점을 두었다.
국토부는 또한 지난 제4차 계획에서 항공수요를 소극적으로 과소평가하는 바람에 제주공항과 김해공항 등이 용량을 초과하여 이용객의 수속 처리지연 등 문제가 발생한 점을 감안, 이번 제5차 계획에서는 적극적인 항공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지난 ‘15년부터 오는‘35년까지 국내선의 경우 연평균 2.5%, 국제선은 연평균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15년 9천 만명의 항공수요는 ‘35년 1억 8천 7백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치를 내놓았다.
전북도가 지난해 실시한‘전북권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에서도 전북권 항공여객수요가 2025년 190만명, 2030년 402만명으로 전망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었다.
정부는 이처럼 대폭적인 항공수요 증가 전망을 바탕으로 기존공항 확충계획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서산 군비행장 민간 공항 활용,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 등의 타당성 검토를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새롭게 반영시킨 것이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새만금 국제공항 타당성 조사를 위해 국토부·기획재정부와 협의하여 하반기 중 용역을 착수토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지사는“새만금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국내․외 기업유치는 물론 새만금사업 조기개발, 국제항공교통 편의, 해외 관광객이나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는 물론 전북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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