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파키스탄 도로 건설에 첫 투자 AIIB to co-finance Pakistan highway with ADB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 추진

펀잡주 쇼르코트(Shorkot)~카네왈(Khanewal) 64㎞ 구간

총 3억 달러 규모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첫 번째 투자 대상으로 파키스탄 고속도로 건설을 정했다. 


M4 고속도로 모습.

M4,M3와 연결구간인 M2(라호르~이슬라마바드) 고속도로는 대우건설이 97년11월 26일 완공했다.

아시안하이웨이 1번도로이기도 하다.


파키스탄 펀잡 및 신드주 고속도로 노선도 source skyscrapercity.com


AIIB to co-finance Pakistan highway with ADB

http://conpaper.tistory.com/40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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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는 일본이 중심 역할을 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3일 진리췬(金立群) AIIB 총재와 나카오 다케히코(中尾武彦) ADB 총재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두 은행 간 공동투자 프로젝트 진행,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두 국제금융기구는 공동성명을 통해 파키스탄 펀자브주의 쇼르코트에서 카네왈까지 64㎞에 이르는 고속도로 건설에 총 3억 달러(약 34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양측이 같은 비율로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출범한 AIIB는 파키스탄 투자 건을 포함해 연내 12억~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세계은행(WB), ADB와 함께 진행하는 12개 사회기반시설(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포함될 전망이다. 나카오 다케히코 ADB 총재는 AIIB가 첫 투자대상으로 파키스탄을 택한 건 중국과 파키스탄 간의 전통적인 우방 관계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은 파키스탄과 ‘경제 회랑’ 건설을 추진 중이며, 투자 규모는 460억 달러에 달한다.


이 밖에 AIIB가 파키스탄 프로젝트 외에도 타지키스탄의 도로 건설,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의 외곽순환도로 건설 프로젝트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IIB는 세계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공동으로 이 프로젝트에 출자할 계획이다.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프로젝트 모두 6월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제안으로 출범한 AIIB는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인프라 투자 지원이 목적이며 한국을 포함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5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세영 특파원 go@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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