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쿠웨이트 10만 가구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참여


마스터플랜 수립

국토부, 

9일 쿠웨이트 정부와 '신도시 개발 협력 MOU' 체결

2014년 국토부 사비아 지역에 실크시티 건설 MOU 체결

시공 참여는 미지수

장래 9개 신도시 개발 계획


   쿠웨이트에 최대 10만 가구 규모의 한국형 신도시가 건설된다. 


[참고자료] 쿠웨이트 실크시티 프로젝트 조감도 출처 wikimap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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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 쿠웨이트 정부와 '신도시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쿠웨이트 총리가 방한 기간 중 신도시 건설 관련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MOU에는 신도시, 주택 개발 등과 관련한 포괄적인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다. 


그는 "MOU에 따라 최대 10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 건설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되는데 이 역할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는다"며 "실제 공사까지 참여할지는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쿠웨이트는 현재 총 9개의 신도시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업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1단계 사업지 3곳 중 1곳에 LH가 참여한다. 


하지만 실제 착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쿠웨이트의 경우 신도시 개발 사업 참여 업체에 사업비 투자를 요청하고 있다"며 "사업성 검토 등이 필요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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