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 해양레포츠 특화 집중 육성


다대포 카이트보딩, 송도 카약, 송정 서핑 등


   부산시가 주요 해수욕장과 강에 특화된 해양레포츠 종목을 지정해 집중 육성한다.


부산 송정 해수욕장 서핑 훈련 모습 출처 hob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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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해양레저관광산업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양레포츠 특화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구·군별로 사업제안을 받아 특화 수상레포츠 종목 7개를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정된 해양레포츠 종목은 다대포해수욕장(사하구)은 카이트보딩, 송도해수욕장(서구)은 카약, 광안리해수욕장(수영구)은 패들보드(SUP), 송정해수욕장(해운대구)은 서핑 등이다.


 

서낙동강은 강서구 구간과 사상구 구간으로 나눠 강서구는 조정과 카누, 사상구는 카누투어를 각각 특화 종목으로 지정했다.

시는 이달부터 각 해수욕장과 강에서 열리는 종목별 해양레포츠 체험교실과 아카데미, 대회, 축제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해양레포츠 저변을 넓히고자 다음 달 23일부터 26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양레포츠 야외체험전'을 연다.


육상에서 즐기는 해양레포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야외체험전은 VR(가상현실) 체험과 조정 시뮬레이터, 서핑·보드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장기적으로 해양레포츠 복합 4D 입체체험관을 건립하고, 해양레포츠 활성화 지원조례도 제정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양레포츠를 대중화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해수욕장이나 낙동강에 특화된 해양레포츠 종목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지역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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