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에 50억유로(6.7조원) 규모 금융 제공한다


무보-이란 경제재정부 금융협력각서 체결

발전, 석유화학, 보건산업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금융제공능력이 결정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이란 경제재정부와 50억유로의 금융제공에 대한 금융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출처 en.fa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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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제재가 해제된 이란은 발전, 석유화학, 보건산업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데 중국, 일본, 유럽 등과의 경쟁에서 금융제공능력이 수주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체결 역시 이 같은 배경 아래 국내 기업의 이란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MOC에 따라 무보와 이란 경제재정부는 국내 기업이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자로 참여하는 프로젝트와 국내 기업이 지분 10% 이상을 보유하는 프로젝트에 50억유로 한도 내에서 무역보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이란 경제재정부와 협력을 통해 국내기업의 금융경쟁력을 높여 우리기업이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yagoo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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