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계 최초 수소 발전 전기 2018년부터 일반 공급 First municipal hydrogen power plant coming to Japan in 2018: VIDEO


내년 중 터빈설치, 

1만 명 종사 고베 포트아일랜드에 공급예정

수소 20%, 천연가스 80% 혼합연료에서 출발

→ 수소 100% 사용 검토

지요다화공건설, 수소발전 실용화 기술개발

지구온난화 가스배출 20% 이상 줄여

향후 일본의 미래 에너지 선도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발전한 전기를 일반에 공급하는 사업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일본에서 시작된다.


source asia.nikkei.com


 

출처 매일경제


수소 발전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발전하는 것으로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는 클린 에너지다. 수소는 제철소와 하수처리장 등 다양한 곳에서 조달할 수 있다. 화석연료보다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유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발전방법은 연료전지처럼 수소와 산소를 화학 반응시켜 전기를 만드는 방법과 수소를 태워 터빈을 돌리는 2가지 방법이 대표적이다. 연료전지는 발전출력이 수백㎾ 정도로 소형발전기에 적합해 가정용 연료전지나 연료전지차의 전원으로 보급되고 있다. 터빈발전은 수소만을 연소시키는 경우와 값싼 연료와 수소를 섞어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1천㎾ 이상의 대형발전에 적합하다. 이탈리아의 한 전력회사가 1만6천㎾급 수소발전소를 건설해 실증실험을 하고 있는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많지 않다.


[참고자료] 수소발전플랜트 조감도


First municipal hydrogen power plant coming to Japan in 2018: VIDEO

http://conpaper.tistory.com/40156

Japan’s energy problem and Hydrogen Energy: VIDEO

http://conpaper.tistory.com/4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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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대형 건설업체인 오바야시구미(大林組)와 가와사키(川崎)중공업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발전한 전기를 고베(神戶)시 일부 지역에 공급하는 사업을 2018년에 시작한다. 일반의 전력공급원으로 수소발전을 도입하기는 일본이 처음이다.


이 발전소는 당분간 수소 20%, 천연가스 80%를 섞어 발전연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장차 수소만으로 발전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투자액은 20억엔(약 215억 원) 정도로 잡고 있다.


수소는 이산화탄소(CO₂)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화력발전소보다 지구온난화 가스배출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미 연료전지차(FCV)와 가정용 연료전지 등에 이미 이용되고 있다.


이번 계획은 수소 이용범위를 지역의 대량이용으로까지 확장한 것으로 수소발전소 보급이 확대되면 수소 가격 인하로 이어져 관련 사업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획에 따르면 간사이(關西)전력과 고베시가 협력해 고베 포트피아 호텔과 고베 국제회의장 등이 들어서 있는 포트아일랜드 지역 약 25헥타르(㏊)에 전기를 공급한다. 정부 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기존 발전소와 같은 수준의 요금으로 지역 내 호텔과 회의장 등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약 1만 명이 일하는 거리의 전기를 충당하는 규모다.


수소의 연간 사용량은 FCV 2만 대 정도의 연간 사용량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트피아 지역에 가와사키중공업이 제작한 출력 1천만㎾급의 터빈발전소를 설치하는 공사를 내년 중 시작해 2018년에 가동한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이를 위해 수소를 보내는 속도와 양 조정기능을 갖춘 전용 터빈개발을 끝내고 현재 공장에서 실증운전을 실시 중이다.


고베를 모델사업으로 삼아 경험을 축적, 앞으로 국내외로 사업지역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발전과정에서 나오는열도 호텔 등에 보내 온수를 열공급원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각 시설에서 쓰는 전기와 열 사용상황을 IT(정보기술)로 집중 관리해 지역 내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열의 절반 정도를 수소발전으로 충당한다. 여름철 등 전기사용이 많을 때 부족한 전기는 간사이 전력의 전기를 공급한다.


또 2020년을 목표로 고베항에 수소수입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생산된 값싼 수소를 수입해 저장하기 위해서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전력공급망이 끊기더라도 역내에 수소를 저장해 두면 수소발전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어 자연재해에 강한 도시조성이 가능하다.


오바야시구미도 수소발전을 활용한 도시조성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일본 정부는 2030년 사무실과 가정의 지구 온난화가스 배출량을 2013년 대비, 40% 줄인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절약을 통해 7%를 줄이기로 한 공장부문보다 훨씬 높은 목표치다. 정부는 발전단계에서 온난화 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게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2020년부터 자가발전으로서의 수소발전 본격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lhy501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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