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는 풍력이 화력보다 싸진다 Projected Costs of Generating Electricity – 2015 Edition

OECD 22개국 발전 원가 비교

원자력 47.4달러, 풍력 74.7달러, 

석탄화력 76.3달러


   풍력발전이 2020년이면 석탄화력발전보다 값싼 전력 생산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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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과 풍력의 2010년과 2015년의 발전단가 비교

풍력단가는 크게 변동이 없으나 태양광 발전단가는 크게 낮아진 것을 알 수가 있다. 

NEA의 분석에 의하면 2020년에 풍력이 석탄 발전 원가보다도 낮아지는 결과가 나왔다.


Projected Costs of Generating Electricity – 2015 Edition

http://conpaper.tistory.com/40153


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보고서를 보면 2020년을 기준으로 육상 풍력의 발전원가인 LCOE는 석탄화력발전보다 낮아진다. LCOE는 발전소의 설계·건설·운영·폐기까지 모든 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을 총 발전량으로 나눈 발전원가를 말한다.


NEA는 22개 국가에서 2020년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181개 발전소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각 발전소별 LCOE를 구해 에너지원별로 평균을 내고 비교 분석했다. 통상 발전소는 설계부터 폐기까지 장기간이 걸리는 만큼 2020년의 화폐가치를 2015년 기준에 맞게 환산했다. NEA는 화폐가치의 할인율을 3%, 7%, 10%로 조정하는 3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할인율 3%를 적용할 때 육상 풍력의 LCOE는 메가와트시(MWh)당 74.7달러로 석탄화력발전의 76.3달러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원가가 가장 낮은 에너지원은 원자력으로 47.4달러였다. 천연가스가 98.3달러로 육상 풍력이나 석탄화력발전보다 비쌌다. 2015년 기준 MWh당 200달러가 넘는 태양광발전은 2020년에는 121.6달러로 경제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율 7%나 10%를 적용할 때는 석탄화력발전이 육상 풍력발전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7% 적용 시 석탄화력은 87.0달러로 96.7달러의 육상 풍력을 앞섰다. 이 경우에도 가장 저렴한 발전원은 73.6달러의 원자력이었고, 가장 비싼 발전원은 태양광(166.6달러)이었다.


10% 적용 시에는 석탄화력이 97.2달러로 가장 저렴한 발전원이 됐다. 육상 풍력은 115.8달러로 원자력(99.7달러)보다 뒤처지고 천연가스(106.5달러)보다도 비쌌다. 태양광은 205.4달러로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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