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백만불짜리 Over-invoiced contract 커미션 제의 건


   인터넷을 하다 보면 해외에서 메일이나 SNS를 통해 이상한 제의 내용을 받을 때가 간혹 있다.



출처 bfraudaware.co.uk


특히 이메일은 스팸메일이 워낙 많아서 쓰레기통으로 바로 던져버리지만 페이스북 같은 SNS를 통해 말도 안되는 제의를 해오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영어가 가능한 사람에게 주로 제의가 오는데 내용이 한결같이 돈과 관련된 내용이다. 물론 내용을 보면 황당한 내용이지만 돈과 관련된 혹하는 제의때문에 혹시 진짜 아닐까 기대도 하게 된다.


예를 들면 


#1 금을 나눠 갖겠다는 제의하는 여군

자신이 아프간에 파견된 특공 여군 인데 상대가 믿을 만 하다며 호감을 얻은 후 자신이 전투에서 많은 양의 금을 발견했으니 나눠 갖고 싶다고 제의하며 한국을 방문하겠다고까지 한다. 물론 군복입은 동료들과의 사진도 같이 보낸다. 


#2 돈세탁을 요구하는 사람

자신이 시리아 국회위원회 위원장이라고 하며 사진까지 첨부하며 대화를 하다가 나중에는 구체적인 제의를 한다.


자신은 사정이 있어 해외를 못나가니 대신 외국에 묶여 있는 돈을 비행기 타고 날라와서 신청해주고 믿을만한 은행에 입금시켜 주면 20%을 주겠다고 제의한다. (약45백만불) 


위의 사례모두 그들은 상대를 믿게 하기 위해 한결같이 번듯한 사진들을 같이 첨부하고 호감을 얻으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제의 내용도 매우 구체적이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대처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을 정도로 수법이 교묘하다. 그들은 거절당하면 계정을 바꾸거나 탈퇴해버린다.


통상 제의 내용을 검색해보면 유행어처럼 공통적으로 돌아다니는 용어들이 있다.예를들면 (Over-invoiced) contract(신용장 초과금액)이라는 단어가 많이 발견되며 검색해보면 선지자(?)들이 경험한 내용들이 올라와있다.


모두 Scam(사기) 내용이라고.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hkc092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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