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베 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 붕괴...2명 사망


거더 런칭공법 시공 중 사고 발생한 듯

안전 관리 문제 여부 조사 중

건설 중 교량 붕괴 드문 사례


   22일 오후 4시경 고베시 기타구 도조초 히라타(神戸市北区道場町平田)의 신메이신(新名神) 고속도로의 아리마가와바시(有馬川橋) 공사현장에서 교량(길이 약 113m, 무게 약 1,350톤)이 국도 176호가 지나는 아래로 붕괴됐다. 


고베시 기타구 (神戸市北区) 신메이신(新名神)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량이 붕괴된 사고현장=22일 오후 5시 36분

(교도통신사 헬기로부터) 【교도통신】2016/04/22


작업원인 30대 남성 2명이 교량 사이에 끼여 사망한 것을 비롯,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고베현 경찰과 고베시 소방국 등에 따르면, 사망자는 전원 공사 관계자. 국도에서 차량이 사고에 휘말렸다는 정보는 없다.


교량은 국도와 강을 넘어 상하선 2개 도로가 나란히 놓여 있으며, 붕괴된 교량은 북측에 있는 상행선 서쪽 끝. 당시 교량의 동쪽을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고 이어서 서쪽도 올리던 중 갑자기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


효고현 경찰은 공사의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상세하게 조사한다.


공사의 하청 회사는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 건설과 요코가와브릿지(横河ブリッジ). 붕괴된 부분의 시공을 담당한 요코가와브릿지에 따르면 다리는 복수 교량으로 구성돼 하나의 교각에서 다음 교각으로 밀면서 교량을 넓혀가는 ‘송출 공법‘로 불리는 드문 방법이라고 한다.


다리의 공사기간은 2013년 5월부터 2017년 2월. 다리 전체의 길이는 상행선 약 470m, 하행선 490m로 신메이신 고속의 고베정크션과 접속한다.


사고 당시는 30여명이 작업. 소방대는 현장에 응급구호소를 설치했다.


현장은 고베 전철 미타센(三田線) 도조정 남쪽 입구 역에서 동쪽으로 약 1km 지점. 부근에는 논밭이 많고 주택과 공장이 있다

.【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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