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빌딩 주변 공간, 활성화 된다"
‘도심활성화를 위한 지구통합관리 운영 기획’ 용역 발주 공고
주민․전문가와 ‘건물단위’→ ‘블럭단위’ 지역 활성화 방안 마련
대형건물 저층부 개방, 상업기능 향상 등 새로운 명소 재탄생
도시계획의 패러다임 전환, ‘새로운 인프라 구축 → 만들어진 것 잘 활용’
서울 도심은 ‘73년부터 도심재개발을 통해 도심 내 대형 업무빌딩 등이 건립되어 물리적 환경은 개선된 반면 빌딩주변은 주말과 저녁만 되면 텅 빈 공간으로 남아 상업활동 등 도시기능은 오히려 활성화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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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오피스 및 상업건물의 건설이 도심공간의 정량적 수요에 부응한 반면 업무기능 편중으로 도심기능의 다양성 저하, 고층도심부의 시간대별· 요일별 유동량 편차 심화
도심 내 가로공간 확충 및 개선이 이루어졌으나 공간 활성화의 기반이 될 가로공간, 더 나아가 블럭 공간단위의 중심지 건물군의 커뮤니티 형성 미약
도심부 휴게 및 여가를 위한 신축 대형빌딩의 전면공간에 대한 공개공지의 면적(面的) 확보가 이루어졌으나 개별 옥외 개방공간이 들쑥날쑥하여 경관적 통일성과 보행 연계성 부족
서울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의 BID(Business Improvement District)’나 ‘일본의 에리어매니지먼트’와 같이 도심 등 상업지역내 대형빌딩이 밀집되어 활력이 떨어진 곳을 활성화하는 “서울형 지구통합관리운영 기획” 마련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용역의 주용 내용은 ▴도심공간의 재활성화 방향 정립 ▴통합관리의 제도적 기틀 마련 ▴기업, 주민, 전문가, 공공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 ▴선도적 모델 및 단계별 추진전략 등 이다.
대상지역은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재개발이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인 상업지역이다, 우선 시범지구를 선정하고 전문가가 직접 주민(기업,건물주 등)과 함께 지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구통합관리운영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지역 활동 전문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금번 용역은 5월 중 용역수행자를 선정하여 착수하고 ‘17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기존 도시계획은 새로운 인프라구축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였다면 앞으로의 도시계획은 이미 만들어진 것을 잘 활용하여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상권과 가치를 상승시키는 전환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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