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이란 '루트 사막 마라톤' Earth Lut Desert hottest upcoming 250 km marathon
5월 상반기 개최
참가자 20%만 전문 선수들
나머지는 취미 생활
250킬로미터 거리 8일 동안 질주
섭씨 70도 넘어
5월 상반기 이란 루트 사막에서 "지구촌 가장 뜨거운 곳에서 우리와 달렸다"라는 구호 아래 세계마라톤대회가 열린다.
Earth Lut Desert hottest upcoming 250 km mara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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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사막은 지구에서 가장 무더운 지역으로 꼽힌다. 지금쯤 그곳의 온도는 영상 71도다.
이스나(ISNA) 뉴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대회는 유럽에서 "이란 실크로드"로 알려져 있다. 창의적인 관광 이벤트에 가깝다. 이 행사의 목적은 어려운 조건에서 살아남는 능력 테스트다. 어려운 상황에서 탈출하는 출구 찾기다. 때문에 상은 없다. 그러나, 케르만 주정부는 일련의 보상이 있을 거라 발표했다.
루트 사막의 구조, 기후를 평가한 후 파올로 바기니 경험 있는 이탈리아 마라톤 선수가 이란 관광회사와 협력해 경기 일정을 짠다.
바기니 마라토너는 "이 대회에서 속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사막 여행에 있어서는 나름의 법칙이 존재한다. 참가자 20%만 전문 선수들로 구성된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자기 테스트, 성찰, 이 나라의 문화를 보기 위해 이곳에 온다"고 소개했다.
마라톤 참석자들은 이 대회에 보다 큰 의미를 부여하자면 국내 관광산업발전 부흥뿐 아니라, 새로운 각도에서 지역을 보여주게 될 거라고 예상한다.
참가자들은 250킬로미터 거리를 8일 동안 질주해야 한다. 마라톤 지도는 사람들에게 실크로드에서 머물만한 근사한 휴식처를 보여주기 위해 제작된 가운데 이란인 내국인 참가비는 1000유로, 외국인은 2500유로다.
마라톤 참가자가 준수해야 하는 일부 요구 사항이 있다. 전자제품 착용은 절대 금물. 여행을 위해 필요한 음식이 담긴 5-6킬로 무게의 배낭만 멜 수 있다. 행사 주최측은 물만 제공한다.
사막 마라톤은 세계수준급 주요행사다. 마지막 대회가 1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로코에서 열렸다.
매년마다 국가별로 돌아가며 이 행사를 주최한다. 그러나, 아프리카, 중동 많은 지역들의 위기사태로 인해 올해는 이란에서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이란측은 마침 대회가 진행되는 시기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루트 사막이 등재된다며 이 지역이 관광명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표명했다.
sputnik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