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삼익비치타운 주택재건축사업' 시동


창립총회 개최...10년여 만

수영구청에 조합설립인가 신청 예정


    부산 지역 대표적인 재건축 현장 중 한 곳인 수영구 남천동 남천2구역(삼익비치타운) 주택재건축조합이 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재건축 사업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부산 수영구 '삼익비치타운' 전경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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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비치타운 주택재건축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6일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 정관 및 업무 규정 등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 절차를 승인했다. 추진위가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 것은 2005년 12월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생긴 이후 10년여 만이다. 추진위는 이날 조합장 선거와 함께 아파트 설계를 담당할 업체를 선정했다. 


추진위는 조만간 수영구청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조합설립인가 이후 올해 안에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사업시행인가 등 재건축을 위한 행정 절차를 거쳐 2~3년 후 일반 분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대형건설사 3~4곳이 삼익비치타운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참여할 계획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당선된 홍성표 조합장은 "부산 대표 재건축 현장으로서, 아파트의 뛰어난 입지와 환경을 잘 살려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을 줄이고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33개 동, 3천60세대 규모인 삼익비치타운은 지하 2층, 지상 40~61층 12개 동 3천200세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김한수 기자 hangang@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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