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성남∼여주 복선전철 역세권 개발사업 본격화

올 하반기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

경기 광주·곤지암역세권 

10월 실시계획인가·내년초 착공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경기도 광주지역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  성남∼여주 복선전철 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출처 연합뉴스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출처 환경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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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주 복선전철은 성남에서 광주, 이천을 거쳐 여주를 잇는 총연장 57㎞(11개 역)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8년 1월 착공해 총사업비 1조9485억원이 투입됐다.


지하철이 없는 광주, 이천, 여주시 등 경기 동남부 지역을 지나는 주요 대중교통 시설로 사업 착수(2002년) 14년 만에 들려오는 개통 소식에 주민들 기대가 크다.


복선전철 11개 역 가운데 광주지역에 4개 역(삼동·경기광주·초월·곤지암역)이 들어선다.

'경기광주'와 '곤지암' 역세권은 시가 역 주변 녹지지역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한다.


'초월'과 '삼동' 역세권은 이미 도시화한 주변 시가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개발이 이뤄진다.

경기광주 역세권은 역동 196-15 일원 49만㎡에 2천105가구의 주거단지와 상업·산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시가 사업비 3515억원을 들여 내년 4월 착공, 201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곤지암 역세권은 시가 454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곤지암읍 곤지암리 367 일원 자연녹지 17만1천여㎡에 936가구의 주거단지와 상업·산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하반기 개통 예정

초월과 삼동 역세권은 기존 시가지의 난개발을 막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수립된 지구 단위계획에 따라 개발된다. 


초월 역세권은 쌍동리 291일대 쌍동3지구는 23만2000여㎡(주거용지 15만5000여㎡, 상업용지 8천여㎡, 공공시설용지 5만5000여㎡ 등), 삼동 역세권은 삼동 225-1일대 삼동3지구 10만6000여㎡(주거용지 4만8000여㎡, 공공시설용지 2만6000여㎡ 등) 규모다.


초월과 삼동 역세권 개발은 완공 시기가 정해진 도시개발사업과 달리 토지주나 시행자가 행위허가를 받는 대로 그때그때 추진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 안에 접근할 수 있어 주민들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며 "난개발 없는 효율적인 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선전철은 올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운영자 선정이 늦어져 하반기 개통이 예상된다. 


조억동 광주시장과 원경희 여주시장, 조병돈 이천시장은 지난 14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복선전철 개통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제출했고, 강 장관은 8월 말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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