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역사공원, 내년 하반기부터 단계적 개장


내년 4분기 호텔·테마파크·MICE·엔터테인먼트 개장

공사 50%, 지역업체 참여

지역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진행 중 

지역사회 기여

R지구 휴양콘도미니엄 16일부터 분양 시작 


   중국과 싱가포르의 자본이 합자해 지난해 2월 착공한 람정제주개발(주)의 세계적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중국과 싱가포르의 자본이 합자해 제주도에 리조트를 건설하고 있는 현지 회사다.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계획도 


출처 JDC


관련 동영상 첨부

edited by kcontents 


람정은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A∙R∙H 지구의 공사가 초기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의 50%가 지역업체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람정은 사업계획 당시부터 “리조트월드제주는 건설단계에서는 물론 개장 이후에도 지역 업체들과 긴밀하게 일 할 것”이라며 “약 6500명의 직접 고용과 약 2만5000명의 간접 고용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복합리조트의 주요 시설이 집중될 A 지구의 경우, 내년 4분기부터 호텔·테마파크·MICE 시설·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개장될 예정이다. 휴양콘도미니엄과 테마스트리트가 들어서는 R지구의 공사는 올해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R지구에 지어질 휴양콘도미니엄은 지난 16일부터 공식 분양을 개시했다. 


람정은 한국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해 세계의 신화와 전설을 선보이는 한국 유일의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투바앤과 협업하고 있다. 


또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한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리조트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람정은 ㈜신세계와도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


람정은 특히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에 맞춰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지난해12월,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 연계형 서비스 전문가 실무양성과정’을 시작해 현재 싱가포르에서 제주지역 청년 57명 대상으로 어학 및 직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과정을 수료할 경우 제주신화역사공원 1단계 개장 후 고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5개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제주도 및 JDC, 5개 도내 대학 간의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 복합리조트 실무형 교육 과정인 ‘람정 제주 복합리조트 트랙’을 진행하고 있다. 


‘람정 제주 복합리조트 트랙’은 총 3학기동안 호텔 및 MICE·조리·카지노·경영지원·기술지원 등 총 5개 분야로 구분되어 운영되며, 해당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향후 제주신화역사공원 입사 지원 시 우선 혜택이 부여된다.


람정은 복합리조트 인근 지역인 서광서리 및 서광동리 주민들과 지난해 상생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이 상생협약에 따라 람정제주개발은 고용, 건설공사 참여, 지역 농수산축산물 조달, 지역인재 양성 등의 분야에서 서광서리와 서광동리의 주민들과 지역 업체들을 우대하게 된다.


‘제주신화역사공원’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로 부지면적이 약 250만㎡다. 프리미엄급 호텔 시설에는 2000실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최고급 빌라·제주 최초의 6 성급 호텔·럭셔리 스파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호텔에는 국제회의나 전시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MICE 시설까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카지노 시설·문화시설·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편의 시설과 약 1500여 개의 고급 휴양 콘도미니엄과 빌라 등도 추진되고 있다.


겐팅싱가포르와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중국)의 합작회사인 람정제주개발㈜은 지난해 2월12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부지에서 '리조트월드제주' 기공식을 가진 바 있다.




임택빈 람정제주개발 수석부사장은 “제주 지역사회 및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하에 내년 4분기 1단계 개장을 목표로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제주신화역사공원과 제주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의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kjm@newsis.com



kcontent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