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여당 텃밭 강남에서 돌풍 몰고온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 '전현희'

카테고리 없음|2016. 4. 14. 18:18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 누르고 재선 이변 연출
사법시험에 합격한 최초의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
한 지붕 법조인 4명 ‘무서운 패밀리’
남편인 '고 김헌범 판사'의 애틋한 러브스토리 '뭉클'

   전현희(52·서울 강남을·사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새누리당의 텃밭인 강남을에 출마해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선택 4.13> '해바라기꽃이 피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을 전현희 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동 자신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해진 뒤 어머니 김명순 여사와 해바라기꽃을 들고 
대화하고 있다.

한 지붕 법조인 4명 ‘무서운 패밀리’
전현희 전 의원과 김헌범 판사의 애틋한 러브스토리 재조명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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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당선인은 13일 공중파 3사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에 뒤지며 2위를 기록했으나 14일 오전 1시 기준 51.9%라는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당선을 확정했다.

강남에서는 14대 총선 때 민주당 홍사덕 후보가 당선된 후 야당 인사들이 한 번도 당선되지 못했다. 전현희 당선인은 19대 총선서부터 강남을을 공략해왔지만 당시 정동영 의원에게 밀려 컷오프됐다. 하지만 이번에 공천을 받으며 새누리당의 텃밭인 강남을에 더민주당의 깃발을 꽂게 됐다.  

전현희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해진 후 강남구 수서동 선거 사무실에서 “하늘나라에 있는 남편도 기뻐해줄 것”이라며 “강남을 지역구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엄마의 마음으로 사교육비 절감 공약 등 꼭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전현희 당선자 프로필
1964~
경남 통영 
서울대학교 치의학 학사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 의료법학 석사
더불어민주당  19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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