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항만 개발 적극 투자 유치…한국에 '러브콜' Maritime India Summit 2016, 14-16 April, Mumbai


인도 첫 해양투자박람회 개최

한국 단독 파트너국 참가

'한-인도 항만분야 협력 확대 양해각서(MOU)' 체결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정부가 7천500㎞에 이르는 해안선과 1만4천500㎞의 내륙수로를 최대한 활용키로 하고 항만과 해운분야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ource maritimeinvest.in


 


Press Information Bureau Government of India Ministry of Shipping

http://conpaper.tistory.com/39643


인도 정부는 14일 해운, 물류, 항만, 조선 등 해양 분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서부 경제도시 뭄바이에서 처음으로 해양투자박람회(Maritime India Summit)를 개최했다.


모디 총리는 이날 개막식에 직접 참가해 한국을 포함해 각국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다.


그는 6개 신항 건설과 1천208개 섬 개발, 항구 현대화와 항구 인근산업 단지 조성 등 해양인프라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사가르말라' 프로젝트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이 같은 항만 주도 개발 사업에 4조루피(약 70조원)가 투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박람회에 유일한 파트너 국가로 선정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뭄바이=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13일 인도 뭄바이에서 김영석(왼쪽) 해양수산부 장관과 니틴 

가드카리 인도 해운도로교통부 장관이 '한-인도 항만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하고 악수하고 있다.


한국 정부와 국내 56개 해양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 대표단 200여명은 전체 전시구역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만2천㎡를 배정받아 해운물류, 조선, 항만, 수산자원 등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인도 기업·정부 관계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과 니틴 가드카리 인도 해운도로교통부 장관은 박람회 개막에 앞서 '한-인도 항만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MOU에서 항만 개발·운영 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가 교육· 훈련 등에서 교류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조정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또 가드카리 장관에게 연내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


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인도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보았다"면서 "한국이 인도와 이란과 같은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뭄바이=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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