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 건물 옥상에 태양광판 설치 시 '39%' 전기 공급 가능해
국립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 연구진 산정결과
총 전기 생산량 1,118기가와트
"옥상 PV 가능성에 큰 진전"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연방정부의 연구에 따르면, 모든 미국내 건물 옥상에 태양광판을 설치한다면 미국 내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기의 39%를 충당할 수 있다.
출처 brin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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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의 연구진은 미국내 128개 도시의 옥상에 태양광판 설치 적합성을 계산하고자 일조량 측정(lidar) 데이터, 지리정보시스템, 태양광 발전 모델링을 사용했다. 이는 미국내 건물의 약 23%를 차지한다.
건물 옥상 태양광발전 시설의 총 전기 생산량은 1,118기가와트(10억 와트 또는 GW)며 연간 에너지로 환산하면, 1432테라와트/시(조 와트/시간 또는 억kWh)다. 이는 지난해 미국내 가정 전기량의 39%에 해당한다.
128개 도시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작은 건물의 83%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기에 적합한 장소가 있긴 하지만, 옥상 면적의 26%에 불과하다고 파악했다. 그렇지만 전기 발전 가능성은 막대하다.
연구 결과, 과거 NREL이 추산했던 에너지 생산량인 664GW와 연간 800TWh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 국립신재생에너지연구소
NREL의 수석 에너지 애널리스트이자 이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로버트 마고리스는 이 보고서에 대해 “3년간의 연구 활동을 집대성한 것으로, 미국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는 옥상 PV의 가능성에 큰 진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 전에 작성된 연방정부 보고서는 옥상 태양관 설치로 향후 8년 동안 15% 이상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 보고서는 옥상 태양광 설치가 0.2%에서 늘어나 2022년까지 10%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예측했다.
마고리스는 “NREL의 연구가 PV의 엄청난 잠재력이 아니라 기존에 설치된 시설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기량으로 추정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규모는 화력발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분명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옥상 공간에 적합성을 따져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고 마고리스는 이 보고서에 밝혔다.
출처 : 국립신재생에너지연구소
몇몇 주에서는 옥상 PV가 좀더 큰 성과를 보였다. 그 가운데 캘리포니아주는 옥상 PV로 전기 사용을 상쇄하는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 주는 2013년에만 옥상 PV로 전기의 74%를 충당했다.
인당 전력 소비가 다른 주보다 낮은 편인 뉴잉글랜드주의 경우 에너지 수요의 45% 이상을 옥상 PV로 충당했다.
미국에서 태양광 에너지 사용 비중이 가장 낮은 워싱턴주는 옥상 PV로 27%의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 태양광 에너지 사용보다 낮은 미네소타, 메인, 뉴욕, 사우스다보카 등 일부 주들도 애리조나와 텍사스처럼 자원이 풍부한 주와 비교할 때 비슷한 수준의 가능성을 나타냈다.
다른 대서양 쪽의 주들은 옥상 PV 설치율이 23~35%로 낮은 편이며, 태양광 전기의 품질은 낮은데 1인당 전기 소비량은 많다.
NREL 엔지니어링 애널리스트이자 이 보고서의 수석 저자인 피터 갸구논은 "PV의 기술적인 잠재력을 정확히 추정하는 것은 지역 개발 계획에서 중요하다”며 "이 새로운 연구 결과는 지자체 공익사업을 위한 정책 결정에 중요한 의미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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