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한복판 90년된 '한전 사옥', 17층 호텔로 재건축된다


1928년 1932년 두번에 걸쳐 건립

경성전기주식회사 사옥

2002년 등록문화재 제1호 지정

문화재적 가치 있는 구관 보존

1천200억 원 투자

나머지 용지에 건립

우선협상자 한국자산신탁 선정...서울시 심의 남아


   서울 명동 한복판에 위치한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 건물이 17층 규모의 호텔로 재건축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명동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 건물 출처 m.epj.co.kr


서울 남대문로 한국전력공사 사옥

서울 남대문로 한국전력공사 사옥(서울 南大門路 韓國電力公社 社屋)은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1928년에 세워진 경성전기주식회사 사옥이다. 2002년 2월 28일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었다. 문화재 지정 당시의 문화재 명칭은 남대문로 한국전력사옥이었으나,[1] 2013년 10월 30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전력공사 사옥으로 등록문화재 명칭이 변경되었다

1920년대말 서울 도심부에 지은 본격적 사무소 건물로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보존가치가 크다. 최초로 내화·내진설계를 적용 하고 엘리베이터, 그래스블럭과 장식이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건축으로 한국전력의 역사이자, 근대건축적 가치가 높다.


1928년 건립된 등록문화재 제1호 경성전기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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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서울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서울지역본부로 쓰고 있는 3개 건물을 호텔로 재건축하기로 하고 조만간 서울시에 재건축 허가를 낼 예정이다.


한전 서울지역본부는 신관과 구관, 별관 등 5-8층 높이 3개 건물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2개 건물은 1928년과 1933년에 건축돼 문화재 보존 심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일부 건물은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야 재건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전 측은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구관은 보존하고 나머지 용지에 1천200억 원을 투자해 호텔용 건물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이를 위해 한국자산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내부 심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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