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 " 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 대응 투자 대폭 증대 World Bank to spend 28% of investments on climate change projects


현재 연 22억 달러 → 35억 달러(약4조원)로

전체 직접투자 중 28% 비중

4년내 민간부문 130억 달러 조성


     세계은행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를 대폭 증대하겠다고 발표했다. 


source www.government.se


World Bank to spend 28% of investments on climate change projects

http://conpaper.tistory.com/39482


세계은행은 7일(현지시간) 전체 직접투자 중 28%를 기후변화 프로젝트에 투입하고, 미래의 모든 지출을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응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은 그동안 세계빈곤 대처에 주력해온 세계은행이 기후변화에 집중하는 쪽으로 '근본적인 역할 변화'를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김용 총재는 "지난해 파리 기후협약에 이어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지키는 대담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화석에너지 감소, 녹색 교통시스템 개발, 지속가능한 대도시 건설 등을 증진시키기 위해 변화하고 있는 국가들을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도국들이 각국의 기후 계획을 시행하는데 우리 도움을 원한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세계은행 기후변화 부책임자인 존 룸은 이날 기자들에게 " 세계은행으로서는 근본적인 변화"라며 "세계은행 DNA에 기후변화를 주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15년내 기후변화로 인해 빈곤에 빠지는 사람이 1억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매년 최소 160억 달러를 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세계은행은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의 기후 변화 투자액을 현재 연 22억 달러에서 35억 달러(약4조원)로 늘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 4년내 민간부문으로부터 130억 달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그리고 2020년까지 민간부문을 통해 크린에너지 개발을 위한 자금 250만 달러를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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