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국가 소유 건물 장부가액은?


세종청사 1단계4,819억원 1위

세종청사 2단계4,354억원 2

국립아시아문화전당, 3,105억원 3위

고속 국도, 경부고속도로 10조9000억원 수준


   국가가 보유한 건물 가운데 장부가액이 가장 큰 재산은 정부세종청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세종청사 1단계 전경 출처 범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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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2015회계연도 결산자료'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등이 입주한 '세종청사 1단계'의 재산가치는 4819억원으로 국가가 소유한 건물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2단계'가 4354억원으로 건물 중 2위를 차지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시 동구)이 3105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고 4위는 국회의원회관(서울시 영등포구)으로 2457억원, 5위는 정부대전청사(대전시 서구)로 2409억원이었다. 


고속 국도 중 재산가치가 가장 높은 것은 경부고속도로(서울~부산)로 10조9000억원 수준이다. 서해안고속도로(서울~목포)가 6조5000억원으로 2위, 남해고속도로(부산~순천)가 6조3000억원으로 3위다. 


국가무형자산 중 취득가액이 가장 높은 것은 국세청이 보유한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으로 99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위였던 기재부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은 353억원으로 2위로 밀려났다. 


국가가 보유한 물품 중 가장 비싼 것은 기상청의 슈퍼컴퓨터 4호기(누리와 미리)로 532억원이다. 그 다음으로는 외교부의 여권발급시스템(133억원), 84억원인 국세청 슈퍼컴퓨터 3호기(해온과 해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세종=뉴시스]이예슬 기자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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