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 까지 돈이 나오게 하라"


오종윤 한국 재무설계 대표


진정한 부자란 

‘돈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있는 것’ 


   진정한 부자란 ‘돈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있는 것’ 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dited by kcontents 


돈이 필요한 경우는 크게 


△결혼 △주택마련 △자녀교육△자녀의 결혼△노후생활로 나눠볼 수 있다. 


이를 인생의 5대 자금이라고 한다. 이 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하고 없어서는 안 되는 자금일까? 물론 모두 중요하지만, 우선순위를 매긴다면 노후자금만큼 중요한 자금은 없다. 


결혼은 돈이 있으면 좋겠지만 사느냐 죽느냐와는 관계가 없다. 주택 역시 전세든 월세든 크든 작든, 역시 죽느냐 사느냐와는 관계가 없다. 자녀의 교육이나 결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노후에 돈이 없다면 얼마나 힘들겠는가. 노후자금이 필요한 가장 중요한 3가지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자. 


첫째, 60세를 넘으면 소득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의 정년은 보통 58세이지만 조기퇴직, 권고사직이 많은 현실에서 58세까지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행복한 축에 속한다. 돈을 벌 수 없어도 삶은 계속되기 때문에 60세 정도부터는 급여처럼 매월 일정한 금액이 나오도록 준비해야 한다. 


둘째, 고령일수록 질병에 걸리기 쉽다. 

기계나 자동차가 오래되면 자주 수리를 해야 하듯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다. 질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도 우선이지만 질병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료도 나이가 어릴수록 저렴하다. 보험에 가입할 때는 보장기간과 보험만기가 긴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노후준비라고 하면 연금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건강 관련 보험을 준비하는 것도 연금 못지않게 중요하다.


셋째, 언제까지 살지 모른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들은 돈을 쓸 때 항상 조심스러워한다. 모아놓은 돈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게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죽을 때까지 돈이 나오는 상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적합한 상품으로는 종신지급형 연금이다.


선진국 복지정책의 핵심은 바로 노인정책이다. 현재 점점 평균수명이 늘어나 살아갈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물론 죽을 때까지 일하라고 권하지만 쉽지 않은 일인 걸 알고 있다. 그리고 현재 경제적으로 준비된 상태에서 일을 하는 것과 끝까지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경제적으로 준비된 상태에서는 삶을 즐기는 것이고, 반대의 상황에서는 고통으로 느껴질 것이다. 


연금의 종류도 다양하다. 너무 다양해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 개인적으로 가입하는 연금뿐 아니라 나라에서 의무적으로 운영하는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재단이나 기업에서 가입하는 사학연금·교원연금·퇴직연금 등도 있다. 이러 연금은 한번 가입하면 매우 오랫동안 유지되고,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서 그 성과가 매우 크게 차이 난다. 따라서 연금을 전문으로 설계하는 전문가와 상담해 상담을 가입하고 유지하기를 권한다.  


선진국에는 ‘노후설계는 연금으로 시작해서 연금으로 끝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연금이 중요하다는 말이며, 노후생활설계에 있어서 연금설계가 핵심이다. 자신에게 맞는 연금으로 즐거운 노후를 보낼수 있기를 바란다. 

이데일리

kcontent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