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자동차를 혼란시키는 미국의 열악한 도로 조건 Where's the lane? Self-driving cars confused by shabby U.S. roadways



흐려진 차선 표시와 균일하지 않은 신호

포장도로 중 65%가 파손


   미국의 열악한 도로가 무인 자동차를 혼란시키고 있다.


source reuters.com


Where's the lane? Self-driving cars confused by shabby U.S. roadways

http://conpaper.tistory.com/39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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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송 NBC는 자동차업체들이 미국의 흐려진 차선 표시와 균일하지 않은 신호들 때문에 어쩔 줄 몰라한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교통부는 미국의 480만km 포장도로 중 65%가 형편없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NBC는 자동차 업체들의 격앙된 반응을 전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흐려진 차선 표시가 “미쳤다”고 까지 하면서, 그 표시들이 반자동 자동차를 혼란시킨다고 불평했다.


 

2015년 LA 오토쇼에서 선보인 볼보의 반(半) 무인자동차 (AFP)


볼보의 북미 CEO 렉스 케서마커스는 자사의 반자동 프로토타입이 로스앤젤레스 오토 쇼의 언론 행사에서 이따금씩 자동 운전을 못하는 걸 보고 냉정을 잃었다.


NBC는 미국 도로 인프라가 중구난방이라고 지적했다. 도로 인프라를 운영하는 건 수천개에 달하는 주정부와 지방정부다. 교통 신호등은 수직, 수평, 혹은 ‘개집’ 모양으로 생겼다. 포장도로 차선 표시 또한 반사율이 다 제각각이거나 혹은 차선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곳도 있다.


다른 선진국에선, 도로 신호와 차선 표시의 표준화가 무인 자동차의 길 탐지를 더 쉽게 한다.

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브릿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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