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상아아파트 2차’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속도


강남구, 조합설립 인가

개정, 

동별 구분소유자 동의율 2분의 1 규정 최초 적용, 

666가구 명품주거 단지 조성


    강남구 삼성동 상아아파트 2차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낸다.


상아아파트 2차’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위치도 출처 다음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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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15일 삼성동 ‘상아아파트 2차’에 대한 조합설립 인가를 처리하고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에 속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주택재건축 사업은 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착공, 준공 절차를 거쳐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상아아파트 2차’는 지난 2003년 추진위원회 설립 이후 재건축을 추진해 왔으나 1개 동에서 법적 동의율 4분의 3을 충족하지 못해 지난 10여 년 동안 발목이 잡혀 있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9월 2일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동별 구분소유자 동의율이 2분의 1로 크게 완화되면서 상아아파트 2차 재건축 변화의 국면을 맞게 되었다.


해당 규정이 올 1월2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상아아파트 2차’는 지난달 27일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 토지 등 소유자 86% 이상 동의를 얻어 조합설립 인가를 구청에 신청하고 구는 개정된 법률에 의해 전국 최초로 이달 15일 조합설립 인가를 했다.


삼성동에 위치한 ‘상아아파트 2차’는 현재 529가구로 재건축이 진행될 경우 향후 666가구 규모로 건축된다.


해당 지역은 교육여건이 매우 양호하고 7호선 청담역, 분당선 강남구청역 등 대중교통 등의 이용이 편리할 뿐 아니라 학동로, 삼성로, 영동대로, 봉은사로 등에 다양한 업무시설과 편의시설이 많아 생활하기 좋은 명품아파트 단지로 주목받을 것이다.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조합원들과 주민들의 기대에 호응하기 위해 구는 오는 6월경 ‘상아아파트 2차’가 건축심의를 신청할 경우 하반기 내 사업시행 인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정한호 주택과장은 “상아아파트 2차는 주민들의 높은 동의율에서 보여주듯 주민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구는 재건축사업 진행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재건축이 완료되면 교육, 주거환경, 교통 등 모든 여건에서 완벽한 최고의 명품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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