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200억원 규모 '평창올림픽지원 기존선 고속화 사업 전기공사' 발주


서울~국수 구간(75억)

국수~서원주 구간(136억)  2개 공구 입찰


   200억원 규모의 철도전기공사가 발주됐다.


출처 한국철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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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최근 평창올림픽지원 기존선 고속화 사업의 전기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철도공단은 ▲서울~국수 구간 ▲국수~서원주 구간 총 두 개 공구에서 전철전력설비 공사 입찰을 실시한다. 사업비는 각각 75억3700만원, 136억700만원 수준이다.


강원도 내 기존선 고속화 사업의 전기공사는 총 사업비만 200여억원에 달해 업계의 관심을 받는 사업 가운데 하나로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입찰은 총 사업비 200억원 미만으로 적격심사를 통해 사업자가 선정된다. 철도공단 낙찰적격심사 기준을 적용해 종합평점 92점 이상인 업체가 낙찰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개찰은 서울~국수 구간에서 오는 5월 3일, 국수~서원주 구간에서 5월 10일 진행되며 개찰과 동시에 1순위 업체가 결정된다.


철도공단은 오는 2018년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공항~강릉 간 고속철도를 운영키로 하고, 기존 중앙선 고속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번 전철전력설비공사 낙찰자는 기존에 설치된 전차선로 철거·신설과 함께 전력설비 신설 등 기존 노선 고속화를 위한 설비 개량을 실시하게 된다.


철도공단은 또 이르면 내달 초 쯤 ▲서울~국수 구간 ▲국수~서원주 구간에서 전철전력설비공사 감리용역을 각각 9억원, 13억원 규모로 발주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관심을 갖는 전기공사업체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공정하게 입찰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강원도에서 다양한 사업들이 발주되는 만큼 이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해 2000억원대 규모의 전기공사가 발주된 바 있고, 올해도 강릉차량기지 전철전력설비공사와 평창·진부·강릉역 건축전기설비공사도 나올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뜨거운 지역이다. 이밖에도 올해 LTE-R 구매설치 사업 등 대규모 발주가 연달아 나올 예정이다.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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