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송·저장기술(CCS) 기술개발 마무리 단계"
해양수산부, 실증 준비
CO 2 해양수송·저장 기술(CCS) 2단계
R&D 최종보고회 개최
세계 CCS 시장, 2050년까지 3조달러 전망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해양수송·저장기술(CCS, Carbon Capture & Storage)의 실증 준비를 위한 해양CCS 연구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CCS 개념도>
* CCS 개념(Carbon Capture & Storage)
발전소 등에서 포집한 CO2를 육상․해양 지중에 저장하는 기술로 기후변화 대응 기술 중 하나
해양지중 저장 지질구조
해수부
edited by kcontents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3월 24일 해양CCS 기술실증 및 실용화 기반확보를 목표한 해양 CCS 2단계(’11~’15) 연구개발(R&D)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여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검토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CCS란 화력발전소 등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바다 및 땅속에 안전하게 수송·저장하는 기술로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가장 현실적인 온실가스 감축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0년 중장기 로드맵인 ?국가 CCS 종합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부처별 역할분담에 따라 CCS 실증사업 추진 및 실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송 · 저장분야를 맡아 2005년부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석유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울대, 고려대, KAIST, 해양대, 삼성중공업 등 산 · 학 · 연 15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CCS 핵심기술개발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왔다.
해수부는 1단계(’05~’10) 기반구축 및 핵심 요소기술 개발, 2단계(’11~’15) 기술실증 및 실용화 기반확보를 목표로 약 10년간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결과, 100만톤급 해양CCS 실증사업 저장후보지(동해 서남부 해역)를 도출하고 CO2 수송 · 저장 개념설계를 완료했다.
또한 퇴적층 내 CO2 모니터링 기술개발, 해양환경관리 기술 등을 개발하여 실증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보였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양 CCS 실용화의 첫 단계인 ?100만톤급 해양CCS 실증사업?을 기획하여 지난해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는 등 지난해 유엔기후변화총회에서 채택된 파리협정 이후 신기후체제에 대비하기 위해 해양CCS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0만톤급 해양CCS 실증사업이 차질 없이 성공할 경우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증사업의 실적을 바탕으로 2050년까지 3조달러로 전망되는 세계 CCS 시장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CCS가 미래 신성장 동력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
k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