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주차'의 진화 Audi's automated driving for parking: VIDEO

카테고리 없음|2016. 3. 27. 21:13


차가 알아서 주차 하는 기능

현재는 대부분 운전자가 차에 탄 채 주차

아우디, 무인 자동주차시스템 개발(동영상)

2020년 상용화 기대


    지난 주말, 자동차가 가득한 홍대 어느 골목에서 자동주차 기능을 체험했다. 


출처 youtube.com/watch?v=b_m8DqTl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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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세단 S60의 자동주차 기능을 활성화하고 한참을 돌아다니던 도중 디스플레이에 갑작스레 '주차 가능' 신호가 떴다. 앞뒤 차 간격이 너무 좁아 주차하다 긁을 것 같은 타이트한 공간이었다. 


화면에 표시되는 순서에 따라 기어를 R과 D로 바꿔가며 브레이크를 밟았다 떼기를 수차례. 운전대는 혼자서 촤르륵 촤르륵 소리를 내며 좌우로 감겼다 풀렸다를 빠르게 반복했다. 차는 20초도 안 돼 정확히 공간에 맞게 들어섰다. 차 앞뒤 간격은 각각 한 뼘 남짓, 도합 40㎝쯤 됐다. 


자동주차. 차가 알아서 주차를 하는 기능이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개념이었다. 


이제 자동주차는 적용되지 않은 브랜드를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로 보편화됐고, 기술 수준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후방에 있는 물체를 경고하는 기능에서 시작된 주차 편의 기능은 이제 반자동 평행주차, 직각주차, 그리고 출차로 범위가 확대됐다. 


조감도를 제시하는 유형이 대표적이다. 닛산의 SUV '캐시카이', 재규어 세단 XF 등에는 주차 시 차를 위에서 내려볼 수 있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가 적용됐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운전자는 차를 긁을까 노심초사하며 전후좌우를 살피는 대신, 화면에 따라 옆차를 피해가면 된다. 


볼보의 SUV 'XC90', 벤츠 A클래스 등에는 자동 평행주차와 직각주차 기능이 들어갔다. 운전자는 운전대에서 손을 뗀 채 화면에 따라 기어와 브레이크 조작만 하면 된다. 


포드의 해치백 '포커스', 폭스바겐 SUV '티구안' 등은 자동출차까지 지원한다.


 현재 국산차 중 자동주차 기능이 적용된 모델은 현대차 EQ900, 제네시스, 그랜저와 기아차 K3 등이다. 앞으로 이 기능이 적용된 차종은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 


2020년대에는 주차를 할 때 차에 탑승해 있을 필요조차 없다. 아우디는 스마트키를 누르면 차가 스스로 주차 공간을 찾고, 주차까지 마무리하는 기술을 양산할 예정이다.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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