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외건설업체 공사관리 능력, 중동 아시아 등에서 '호평'
해건협,
작년 외국 정부·발주처 수상 사례 발표
삼성물산, GS건설, SK건설, 현대건설 등
삼성물산을 비롯한 GS건설, SK건설, 현대건설 등이 중동과 아시아 주요국에서 차별화된 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외국 정부와 발주처로부터 특히, 삼성물산은 보건, 안전, 환경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쿠웨이트와 카타르, 몽골, 홍콩 등 주요 사업에서 호평을 받으며, 많은 상을 거머쥐었고, HSE 관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영 삼성물산 카타르 루사일 CP5B 현장 부소장(가운데)이 2015년 HSE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뒤
발주처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물산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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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회장 박기풍)는 이처럼 국내 건설사들이 지난해 외국 정부와 발주처 등으로부터 수상한 주요사례를 23일 조사·발표했다. 수상사례를 분석해 보면, 보건·안전·환경(‘HSE’)관리 분야를 비롯해 지속가능성, 시공품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세계 각국의 호평을 받았다.
우선, 국내 기업들은 해외 토목·건축, 플랜트 현장의 HSE 관리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삼성물산이 중동과 아시아 주요국에서 그 명성을 입증했다. 삼성물산은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주관하는 ‘2015 HSE 어워즈’에서 ‘클린퓨어 프로젝트’(CFP) 부지조성사업으로 대상을 차지했으며, 카타르에서 ‘루사일 CP5B 프로젝트’가 안전 분야 최우수상 2건, 보건 분야 우수상 2건 등 총 4건의 상을 수상하며, 안전·보건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몽골 노동부가 ‘샹그릴라 호텔 Phase 2’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시공한 삼성물산에 건설안전 최우수 기여 현장상을 수여했으며, 홍콩정부와 홍콩건설협회가 모범 현장을 발굴, 시상하는 모범 현장상에서 ‘홍콩 지하철 SCL 1109 공사’가 신규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GS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주관하는 안전경진대회에서 ‘도심 지하철 3단계 C925’ 프로젝트 등 주요 현장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현대건설도 싱가포르 건설청(BCA) 주관의 건설대상에서 ‘아시아 스퀘어타워2’와 ‘NV 레지던스’가 각각 우수 건설현장 상업·복합개발부문 대상, 우수 건설현장 주거부문 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
국내 건설기업들은 이처럼 주요 아시아국 이외에도 유럽과 중동에서 지속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우선,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네덜란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업인 서스테이널리틱스가 선정한 지속가능성 우수기업 19위에 올랐으며, 삼성물산은 중동 유력 건설전문지 ‘Big Project ME’가 주관하는 올해의 인프라 건설사로 선정됐다.
SK건설도 유럽부흥개발은행이 주관하는 2015년 지속가능경영 사회·환경분야 최우수 모범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중동 경제전문지 MEED 주관의 ‘MEED Quality 어워즈’에서 바레인 ‘Muharraq STP 하수처리’ 프로젝트가 올해의 지속가능한 프로젝트상을 수상했으며, 영국의 ‘Global Banking & Financing Review 어워즈’에서 Best CSR Company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편, 시공품질, 설계기술, 생산성 부문에서도 세계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2015’에서 품질 우수 건설사 부문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으며, 스페셜리스트 쇼핑센터와 아시아 스퀘어타워 2가 우수 생산성현장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물산도 빌딩영업본부장 아메드 아브델라자크 부사장이 초고층 건축구조설계 분야 공로로 미국토목학회가 주관하는 ‘2015 어니스트 E. 하워드’ 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SK건설이 시공한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국제터널지하공간학회가 주관하는 ‘ITA 어워즈 2015’에서 올해의 메이저 프로젝트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은 것에 이어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건설청이 주관하는 ‘BCA BIM 어워즈 2015’에서 2년 연속 오가니제이션 부문 금상을 받았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아시아 인프라 시장과 이란시장 등 대체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해외건설의 재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건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