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페라하우스, 2020년 개관...내년 9월 착공


총사업비 2천115억원

개관 준비 5개년 계획 추진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운영


   부산 북항재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부산오페라하우스가 2020년 개관을 목표로 내년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 북항재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부산오페라하우스가 2020년 개관을 목표로 내년 공사에 들어간다

(사진은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부지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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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페라하우스는 개관 이후 오페라, 뮤지컬, 발레 등 고품격 공연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운영될 전망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부지 2만9천542㎡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3만9천670㎡ 규모로 들어설 예정. 롯데그룹 기부금 1천억원을 비롯해 총사업비 2천115억원으로 1천800석 규모의 대극장과, 전시실, 야외공연장,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0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광역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완벽한 건립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개관준비 5개년 기본계획’을 추진, 부산의 문화관광 랜드마크시설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 부산오페라하우스가 개관하는 2020년까지 단계별, 분야별 세부과제를 정해 설계·건립 등 하드웨어뿐 아니라 콘텐츠 개발, 저변확대, 운영활성화, 문화관광산업화 같은 소프트웨어 분야도 철저히 준비해 세계적 시설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우선 부산오페라하우스를 문화관광 랜드마크시설로 건립·운영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지역 예술인 및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논의를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오페라하우스 준비단’ 같은 전담조직을 꾸리고 지역의 학자, 예술인, 상공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추진협의체와 운영자문단을 구성해 내년 8월까지 오페라하우스 건립·운영방안을 확정할 예정.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공사가 본격화하는 내년 9월부터 2018년까지는 완벽한 공사 진행을 위한 혼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개관 프로그램 준비 등 운영 활성화 방안에 집중할 계획. 무엇보다 부산오페라하우스 향유 저변 확대와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찾아가는 오페라공연’ 등 마니아들과 대중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프로그램 개발에 정성을 쏟을 방침이다.


마무리단계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완벽한 공사로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준공·개관하고, 준비단을 운영조직으로 전환해 조기 안정화에 힘을 쏟는다. 특히 고정 관객 확보를 위해 회원제 운영을 도입하고 후원회도 구성할 계획. 부산오페라하우스의 관광상품화 등을 통한 수익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를 문화산업으로 키워낼 수 있는 전문인력도 양성하고 크루즈 및 원도심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모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오페라하우스가 성공적인 문화시설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공감대를 형성해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동북아 관광·비즈니스 중심지로 변모할 북항재개발지구에 품격 있는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해 부산의 문화관광 거점시설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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