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주 복선전철 운영사, 코레일 선정


여주시, 협상 지연으로

올 9월 이후에나 개통


   성남~여주 복선전철 운영사 선정을 놓고 진통을 겪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최종 운영사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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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희 시장은 21일 “성남~여주간 운영시행사로 한국철도공사에서 맡기로 했다”며 “최초 운행 차량의 최소 주행 거리를 2만㎞로 규정하고 있는 관련법에 따라 차량 1기가 경춘선에서 시험운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모두 1조97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성남~여주선은 착공 8년여 만에 공사가 완료돼 올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운영사 선정을 놓고 서울시와 우선협상을 벌였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연돼 오다 최근 한국철도공사와 협상을 진행해 왔다. 


우선협상을 벌인 서울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무임수송 지원 등 무임수송 비용의 60% 이상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며 계약서 명기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토부는 이 사업이 적자보전방식(MRG)으로 진행된 게 아니어서 합의서에 손실보전 문구를 명기할 수 없다고 맞섰다. 


이 때문에 애초 예정됐던 올 상반기 개통이 힘들어졌고 오는 9월께로 늦춰진 개통시기마저 지키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에 운영에 대한 면허만 발급되지 않았을 뿐, 사실상 운영업체로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계약이 체결되면 본격적인 개통준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21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운영 사업자가 한국철도공사로 결정돼 다행”이라며 “개통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하고, 이어“성남~여주선 운영을 한

국철도공사가 맡기로 했다”며 “최초 운행 차량의 최소 주행 거리를 2만㎞로 규정하고 있는 관련법에 따라 차량 1기가 경춘선에서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지난 16일 부시장, 담당과장, 8급 이하 신규공무원 등 총 17명이 성남 ~ 여주 간 복선전철 개통에 대비하여 여주역, 영릉역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부발역, 광주역, 가평역, 양평역 등 인근 도시들의 전철역사 벤치마킹을 실시한 바 있다.

출처 레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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