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발 3,650m 티벳 고도에 스키장 건설 논란 China Banks on Ski Resort at The Top of The World: VIDEO


세계에서 가장 높은  라싸 스키 리조트 건설 승인

"환경 파괴 우려"


   중국이 해발 3,650m인 티베트의 수도 라싸(拉薩)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키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이 공개돼 논란을 빚고 있다.


The Tibetan capital of Lhasa is surrounded by towering mountains. Photo: xiquinhosilva/Flickr 

티벳 수도 라싸은 산으로 둘러싸여있다. 출처 grindtv.com


China Banks on Ski Resort at The Top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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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국이 지난 16일 폐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라싸 스키 리조트 건설안을 승인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번 전인대에서 통과된 ‘13차 5개년계획(13·5 규획·2016~2020년)’에 라싸 스키장 건설안이 포함된 것이다.


해당 스키 리조트가 건설된다면 현재 중국 윈난(雲南)성 리장(麗江) 부근에 있는 위룽(玉龍)설산 스키장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스키장이 된다.


중국의 최고 높이 스키장 위룽설산(Yulongxueshan) 스키리조트 해발 4,700m에 위치해있다. 출처 fr.showchin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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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 정부가 운영하는 연구소는 해당 계획이 티베트의 환경을 파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티베트 정책 연구소 환경 부문 책임자인 텐파 기얄첸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라싸엔 스키장 운영에 필요한 만큼의 눈이 내리지 않아 눈을 외부에서 수송하게 돼 녹고 있는 빙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기얄첸은 또 중국 당국의 정책 투명성과 신뢰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티베트 역내의 이익을 도모하는 개발은 지지하지만, 중국 개발업자들이 경제적 이익만 노리고 장기적이고 전문적인 위험 평가 등을 소홀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다.


한편 해당 스키장의 건설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RFA는 전했다.


해발 6000~7900m의 산 1000여개에 둘러싸여 있는 라싸는 스키 리조트 건설에 최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개발에 따른 경제적 이익은 티베트 주민에게 흘러들어갈 것이라는 논리다.

오로라 기자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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