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공공임대주택 첫 기술제안입찰 발주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사업동향 Domestic Project2016. 3. 16. 12:39
1,622억 규모
전주 만성지구 B2블록 이달 공고
품질·브랜드 경쟁력 높여 분양률·수익성 창출
전북개발공사가 지난 1999년 설립후 처음으로 공공임대아파트를 기술제안입찰방식으로 이달 중 발주한다.
전주 만성지구 B2블록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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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제안입찰은 발주자가 제공한 원안설계를 보고 입찰참가자가 공사비를 줄이거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제안을 하도록 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제도로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통해 분양(임대) 및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북개발공사는 지금까지 공급한 임대아파트 총 7개 단지 4166세대를 모두 턴키방식으로 발주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관련규정 변경과 지방공기업들의 기술제안입찰방식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기술제안방식으로 바꿨다.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만성지구 B2블록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아파트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전북개발공사가 도내 공급하는 8번째 임대아파트로서 임대기간은 10년이고 전용면적 84㎡형 832세대 규모로 총사업비 162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전북개발공사는 지난해 8월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발주한 ‘전주 만성지구 B-2BL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기본설계용역’결과 당선작으로 선정된 (주)길건축사사무소 작품을 기본설계로 삼아 3월 중 입찰공고를 진행한 후 기본설계 기술제안서 심의 및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실시설계 심의 및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말께 착공해 2019년 6월께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기술제안방식이 기술형입찰시장의 주류로 급부상하면서 공공아파트 건립공사에도 기술제안입찰 적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초 적용사례는 지난 2010년 LH가 시범 추진한 강남보금자리주택 건립공사다.
이후 지난해 11월 경남개발공사가 창원현동 A-3블록 공공분양주택 건립공사를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발주했으며 이번에 전북개발공사가 만성지구 B2블록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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