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분야 이란 진출 협의체 구성된다


한전, 포스코에너지, KT 등

공기업·민간기업 총 망라
정부 주도 속 한전 본사에 TF구성

한전 이란 지사도 신설 

 

   국내 전력산업계가 이란 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주도의 민관협의체가 만들어진다.

 

출처 khaa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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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한국-이란 간 전력분야 협력과제별 진행상황을 상호 공유하고, 향후 협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민관 협의체가 구성되며, 그 첫 회의가 지난 11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채희봉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이 주재한 가운데, 한전과 서부발전, 한전KPS,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공기업과 두산중공업,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KT, LS산전, 효성, HKC 등 민간기업의 고위 임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2월 29일 주형환 장관은 이란 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전력과 에너지 신산업 및 수자원협력 MOU 체결을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이란 측은 한국기업들이 이란에서 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 투자가 수반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란에 진출했거나 진출 계획을 갖고 있는 국내 기업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 두산중공업 등으로, 이들은 단독 또는 한전과 함께 발전소 건설과 노후발전소의 설비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한전은 765kV 고압송전승압과 GIS 및 하이브리드 변전소, 송배전망 개선 등의 송․배전 손실저감 효율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KT는 1000만호를 대상으로 AMI를 보급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두산중공업과 대림산업은 스마트물관리 시스템과 댐·수력발전 등의 수자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3월 중으로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전력산업 이란 진출 협의체’를 구성해 이란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한전을 중심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한전 이란 지사를 신설하고, 본사에도 이란사업 TF를 둘 계획이다.


또 중소ㆍ중견기업의 이란진출을 돕기 위해 전력분야 중소ㆍ중견기업 대상으로 이란진출 참여의향 조사를 실시하고, 참여의향 기업 대상으로 전력분야 이란 진출 설명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 azar76@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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