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량진 일대 종합발전계획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사업동향 Domestic Project2016. 3. 15. 15:23
노량진 일대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발주
저이용 부지 가이드라인 제시
수변문화관광 거점 육성
서울시가 낙후한 노량진 일대 개발을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시는 용역을 통해 학원가·수산시장 등 일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주변지역과 연계한 수변문화관광 거점 육성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노량진 일대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입찰공고했다.
시는 여의도 샛강~노량진로 사이 저이용 잠재부지공간 등 40만㎡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Δ노들섬 Δ대방역·신길역 일대 Δ노량진학원가 등 150만㎡ 일대와의 연계 개발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노량진 일대는 여의도·용산 등과 인접한 입지적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철도·도로로 인한 단절로 저이용 부지가 발생하는 등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노량진 학원가 일대는 노후된 지역이 많아 활성화 방안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시는 일대 현황분석을 통해 여의도·영등포·노들섬·용산 등 주변지역과 연계하고 한강과 기능적·물리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토지이용구상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노량진 역세권 및 학원가 일대는 활성화 개발 구상을 제시하고 개발여건·미래 토지이용변화 등을 고려한 적정개발규모 및 범위를 설정할 예정이다.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부지 등 저이용 부지에 대해서는 용도지역·개발밀도 등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설정한다. 노량진 수산시장 2단계 부지는 수협의 사업추진 일정에 따라 공공기여방안 등 가이드라인을 검토한다.
특히 시는 노량진 일대 지역단절을 극복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보행시설 등 입체적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통합적 공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향후 철도 및 올림픽대로 지하화 등 공간적 변화 가능성을 고려해 개별 사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량진 수산시장 2단계 등 일대 개발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전체적인 개발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자 한다"며 "한강 및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입지에 걸맞는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같은 종합계획 이전에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등 현안을 먼저 챙겨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노량진 수산시장 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상인들은 Δ협소한 공간 Δ높은 임대료 등을 이유로 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노량진 수산시장 사업은 수협이 진행 중인 사업이고, 마스터플랜 용역은 일대 개발의 장기적인 콘셉트를 논의하는 것"이라며 "2단계 사업에서는 일대 주민 및 지역 상인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dos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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