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뉴스테이 1호’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의 향방은?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입찰수주 Contract, Awards2016. 3. 14. 11:21
두산건설과 대림산업 격돌
양사 ‘온타임 옵션제’ 적용
현대건설은 불참
두산건설과 대림산업이 ‘인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1호’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 위치도 출처 다음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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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건설사 도급 순위’ 13위, 브랜드 선호도 12위인 두산이 도급 순위 6위, 브랜드 선호도 2위인 대림에 맞서 공사비를 낮춰 경쟁구도에 뛰어든 모양새다.
13일 청천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내놓은 양사의 사업 조건을 보면 3.3㎡당 도급 공사비는 두산이 353만 원, 대림은 354만9천 원을 제안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1차 입찰 조건보다 대림의 경우 6만9천 원이 인상된 가격이다.
당시 대림과 현대건설은 3.3㎡당 348만 원, 349만9천 원을 각각 제안한 바 있다. 이주 기간은 두산이 9개월, 대림이 6개월을 각각 제시했으며, 철거 기간은 3개월로 동일했다.
공사 기간은 두산이 40개월, 대림이 이보다 4개월 짧은 36개월을 제안했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 기준은 두산과 대림 모두 100% 입주 시로 명시했다.
공사 수준 및 마감재는 양사 모두 준공 시점을 기준으로 최신 마감재로 바꾸는 ‘온타임 옵션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번 입찰에서 대림과 현대 간 쟁점이 됐던 이사 비용과 발코니 확장 건은 실수령금 1천만 원과 전체 가구 발코니 확장 적용으로 동일했다.
시공사 (재)선정 총회는 오는 27일 열린다.
한편, 앞선 입찰에서 조합을 상대로 유례없는 법적 소송을 통해 시공사 선정 총회를 무산시켰던 현대건설은 결국 재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기호일보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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