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안에 사람 넘는 '주식투자 인공지능' 나온다


인공지능 애널리스트의 등장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자동통계학자’ 주식투자 프로그램 개발 운용 중

주식 영향 정보 · 요소 자동 분석

MIT 등 미국 개발 프로그램보다 예측오류 40% 줄여

상승 확률 높이는 것 관건


   인공지능 ‘알파고’와 프로기사 이세돌의 대국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늦어도 10년 안에는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 애널리스트가 등장해 주식에 투자해 반드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출처 linked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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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식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자동통계학자’라는 주식투자관련 소프트웨어시스템을 개발 운용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식에 영향을 주는 각종 요소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특정 회사의 신기술 개발, 각종 사고, 해당 제품의 시장 상황 등을 끊임없이 자동 분석해 어떤 요소가 주식에 영향을 많이 주고, 어떤 요소가 덜 주는지를 판단한다.


자동통계학자는 끊임 없이 이런 요소들을 탐색하고 분석해 특정 주식의 가격이 오른 이유와 내린 원인을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상승할 주식을 선별한다.


최 교수 연구팀은 자동통계학자를 통해 미국 10개 주식 전망을 예측한 결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나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개발한 인공지능보다 예측 오류를 40% 가량 줄였다고 밝혔다.


자동통계학자가 가장 유능한 펀드매니저와 대결을 벌인다면 현재로서는 인간 펀드매니저가 이길 확률이 높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자동통계학자는 현재 10개 주식 정보를 받아들여 예측하기까지 6시간 넘게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동통계학자가 대용량 시스템을 갖추고 알고리즘을 개선해 알파고 정도의 능력을 확보하면 인공지능이 승리한다고 연구진은 확신하고 있다.


최 교수는 “늦어도 10년 안에는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 애널리스트가 등장, 주식에 투자하면 반드시 수익을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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