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주요 산유국 부도위기 가능성 진단보고서' 발간


21개 주요 산유국 부도위험 가능성 분석 보고서 발간

베네수엘라·아제르바이잔 등 

2개 국가가 부도위험가능성 가장 높아

수은 

“기업들이 산유국 사업 진출시 국가리스크 미리 참고하도록 마련”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주요 산유국의 부도위기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저유가에 따른 주요 산유국 부도위험 진단과 우리의 대응’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출처 advisoranaly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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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총 21개의 주요 산유국을 대상으로 ▲고위험국 2개국 ▲중위험국 9개국 ▲저위험국 5개국 ▲기타국(국제신용평가등급 A-이상평가국) 5개국 등 ‘부도위험 가능성’을 4개등급으로 분류했다.

 

<주요 산유국 부도위험 평가결과 >

구 분

고위험국

(2개국)

중위험국

(9개국)

저위험국

(5개국)

기타국

(5개국)

국 가 명

베네수엘라,

아제르바이잔

앙골라, 브라질,

나이지리아,

에콰도르,

이라크, 러시아,

콩고민주공화국,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멕시코, 인도네시아,

알제리,

오만, 이란

UAE, 말레이시아,

카타르,

사우디,

쿠웨이트


부도위험 평가기준은 외채상환태도(총외채, 단기외채, 외채원리금상환비율), 재정능력(재정수지, 공공부채, 원유의존도), 금융시장변동(환율변동폭, CDS변동폭) 등 3대기준을 적용했다.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확대와 OPEC의 감산합의 실패, 이란 경제제재 해제 등에 따라 현재 초저유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사우디,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산유국의 부도발생 가능성이 가중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의 지속 성장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저유가 기조는 교역조건 개선, 기업생산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단기적으론 한국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장기화될 경우 전세계적 무역규모 감소와 신흥국 환율급등 등으로 금융불안을 야기시켜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큰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우리 기업들이 산유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 국가별 부도발생 가능성 등의 정보를 미리 참고하도록 마련했다”면서 “수은은 주요 산유국의 부도위험 동향과 함께 신흥 개도국의 정치·경제 현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시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은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아제르바이잔 등 2개 산유국의 부도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고위험국에 속한 국가들은 저유가에 따른 급격한 재정수입 감소와 CDS 프리미엄 급등, 긴급 구제금융 요청 등이 고려돼 단기적으로 부도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위험국에 속한 국가들은 재정적자 심화, CDS 프리미엄 및 환율급등 등의 이유로 중장기적으로 부도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저위험국에 속한 국가들은 CDS 프리미엄 급등, 환율 최고치 경신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양상이 심화됐으나, 양호한 경제여건, 국제신용도 평가등급을 감안해 부도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기타국은 장기간 축적해온 오일머니에도 불구하고 저유가 기조로 재정여력이 감소하고 있지만 양호한 국제신용평가(A-이상)가 감안됐다.

 

한편 수은 해외경제연구소(http://keri.koreaexim.go.kr)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주요 산유국의 부도위험 동향과 신흥 개도국의 정치·경제 현황에 대한 월별 모니터링을 상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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