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중풍 알츠하이머 파킨슨씨병 등의 구분



정의

치매(Dementia)의 정의는 '인지 기능의 장애로 인해 일상 생활을 스스로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로 어떤 병의 퇴행성 뇌질환의 대표적 증상이다.


출처 alznet.org


발생 원인 및 시기

치매의 원인은 수없이 많지만 크게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로 나뉜다. 

나이들면 뇌세포가 감소되거나 판단에 필요한 뇌의 연결이 깨지면서 인지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원인 질환의 대부분이 퇴행성 질환이므로 노년에 발생률이 증가한다. 노인성 치매가 시작되는 연령대는 70대 중반~80대 초반 사이에 포진되어 있다. 하지만 60대에 오는 경우도 있고 90대에 갑자기 오는 경우도 있다.


종류 및 증상

서울아산병원 이재홍 교수(신경과)는 “알츠하이머병은 뇌신경세포가 점점 없어져 뇌가 쪼그라드는 퇴행성 질환으로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하고,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에 의해 뇌 조직이 파괴되는 것으로 20~30%의 치매환자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치매의 대표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은 

우리가 흔히 ‘노망들었다’는 말로 표현하는데, 언제 시작됐는지 알 수 없으며 점진적이고 퇴행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 또한 상대적으로 어렵다. 


알츠하이머병은 처음에는 아주 가벼운 건망증으로 시작한다. 이후에는 병이 진행되면서 언어 구사력, 이해력, 읽고 쓰기 능력 등의 장애로 발전하며, 결국에는 불안해 하고 매우 공격적으로 될 수 있다. 환자 가족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혈관성 치매는 

우리가 흔히 ‘중풍’이라고 부르는 질환이다.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뉘며, 의학적으로는 이를 뇌졸중이라고 부른다. 특히 반복되는 뇌졸중에 의해서도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팔, 다리 등의 마비가 오거나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이 나타난다. 


이 경우에는 대게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것이 보통이지만, 미리 경고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가끔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깜빡하고 정신을 잃고 쓰러지거나, 순간적으로 말이 어눌해지고 팔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증상 중 상당수가 뇌졸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노란신호가 깜빡거릴 때 빨리 파악하고 진단을 통해 예방해야 빨간신호로 바뀌지 않는다. 


혈관성 치매는 대개 발생하더라도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초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 또한 뇌졸중이 발생하면 반드시 3시간 내에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을 예방하고, 치매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무하마드 알리 출처 연합뉴스


치매로 가는 파킨슨, 헌팅톤…“예방도 가능”

치매는 아니지만 치매의 원인이 되거나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들도 많다. 


특히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던 세계적인 권투선수를 하루아침에 꼼짝 못하게 만들어 유명해진 파킨슨병은 떨림이나 손, 발, 관절의 마비, 언어장애 등 신체를 움직이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특징이다. 치매의 원인 질환 중 하나. 


실제로 파킨슨병 환자 중 30~40%가 말기에 치매 증상을 나타낸다. 또 반대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일부는 병이 진행하면서 파킨슨병의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치매예방의 5가지 행동수칙

- 보건복지가족부, 대한치매학회, 한국치매협회 -


1.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것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을 피하자.

2. 일주일에 2회 이상, 30분이 넘게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자.

3. 두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자 : 기억하고 배우는 습관을 가지자.

4. 사회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자 : 우울증과 외로움을 피하자.

5. 뇌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자 : 야채, 과일, 저지방 및 저콜레스테롤 음식 등 

참조 메디컬투데이 김태형 기자 (kth@mdtoday.co.kr)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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