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다사 ~왜관 간 광역도로 건설사업' 탄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9.57㎞, 1,756억원 투입

2020년 준공


    대구시는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총 사업비 1756억원이 투자될 예정인 '다사 ~왜관 간 광역도로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다사 ~왜관 간 광역도로  노선도  출처 newsfri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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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왜관을 연결하는 남북축의 국도 4호선과 동서축의 국도 30호선은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해 출·퇴근 교통과 물류수송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로운 도로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대구 외곽을 통과하는 4차 순환도로가 준공되면 순환도로로부터 대구~왜관 간 국도로 유입되는 차량의 증가로 교통정체는 가중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러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2011년부터 '다사~왜관 간 광역도로' 건설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신규 도로 개설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설득했으나 우선순위에서 매번 배제됐다.


하지만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주 1회 이상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이해․설득시켰고 지역주민의 염원을 담은 지역정치권의 지원에 힘입어 마침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게 됐다.


왕복 4차로, 총연장 9.57㎞의 다사~왜관 간 광역도로가 준공되면 대구 서북부의 대규모 산업단지와 경북의 구미공단, 왜관산업단지 권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대구 서남부축과 구미․왜관을 연결할 수 있는 광역 교통망이 확충된다.


2020년 준공이 되면 다사 서재리에서 왜관까지 국도 4호선을 이용할 때 보다 통행거리 16㎞, 소요시간 24분, 국도 30호선을 이용할 때 보다는 통행거리 4㎞, 소요시간 16분이 단축돼 연간 약 328억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도로가 개설되면 출·퇴근길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물류비용이 감소하는 등 그 효과가 크다. 올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조속히 추진해 2020년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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