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한 저층주거지 관리 및 재생모델 개발 착수


「뉴타운 해제지역 등 저층주거지 관리 및 재생모델 개발」 용역시행
노후화 가속화,
난개발 슬럼화 막고 유형별 맞춤형 재생방안 제시
기존 시행 중인 재생사업․수단 재진단, 
서울형 소단위 재생기법 개발
2곳 시범지 선정, 
다양한 주거재생기법 적용 ‘저층주거지 실증적 재생모델’ 개발

    서울시가 뉴타운 해제지역을 비롯해 서울시내 111㎢에 분포돼 있는 저층주거지(4층 이하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밀집지역)의 노후화를 막고 지역별 특성에 맞게 관리하기 위해 저층주거지 관리 및 재생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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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거재생사업지역 및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 중 2개소를 선정, 다양한 주거재생기법을 적용해 저층주거지 실증적 재생 모델로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뉴타운 해제지역 등 저층주거지 관리 및 재생모델 개발」 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용역은 계약일로부터 10개월이며, 용역비는 4억8천만원이다. 도시 분야, 건축분야, 공동체분야 3개 이내 업체가 분담이행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시는 그동안의 재개발‧재건축 등 개발 기대심리로 인한 관리소홀,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따른 건설심리 위축으로 저층주거지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기존에 무분별하게 지정됐던  뉴타운 구역이 해제되고 난 이후 관리대책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뉴타운 해제된 지역에서 도시형생활주택이나 다세대주택 신축 등 무분별한 개발행위가 이뤄질 경우 난개발 우려가 있다. 빈집이 방치될 경우   지역 슬럼화 문제도 제기된다. 

서울의 저층주거지는 서울시 주거지(총 313㎢) 중 약 1/3을 차지하고, 이 중 72%가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어서 이를 지역 사정에 걸맞게 관리하고 활발히 재생시켜 나가는 일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용역을 통해 ▴서울의 저층주거지 현황과 여건 분석 ▴기존 재생사업 수단‧모델에 대한 재진단 및 활성화 방안 마련 ▴서울의  저층주거지 비전과 보편적 관리 방안 설정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저층주거지 재생과 관련해 점진적 환경개선기법(도시재생활성화지역,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 등), 소규모 공동개발사업 기법(가로주택정비사업 등), 개별 주거환경개선 기법(집수리 및 주택개량, 리모델링, 건축협정 등) 등을 적용 중에 있다.

특히 뉴타운 해제지역, 주거재생활성화지역, 특성화지역 등을 정밀 분석한 후 유형화해 맞춤형 개발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주택에너지 절약‧효율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 주차장‧쓰레기 처리‧노유자시설 등 주거지 생활기반시설 정비방안 등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저층주거지내 노후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빈집 활용, 자투리땅을 이용한 협소주택, 쉐어하우스(Share-House), 미니 구획정리사업 등의 새로운 ‘서울형 소단위 재생기법’을 개발하고 지원 및 실행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범지역 2개소를 선정, 실증적인 저층주거지 재생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다양한 주거재생기법을 현장에 집중 적용해 주거지 재생의 효과를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범지역 2개소는 주거재생사업지역 및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 등을 대상으로 해 선정한다. 시범지역에 대해서는 주거재생 시범사업 구상,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을 포함한 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주택개량 및 신축 등 실행계획 수립한 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뉴타운․재개발 등 해제지역을 비롯해 서울시내 주거지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저층주거지의 관리 및 주거지 재생 모델개발에 역점을 두겠다”며 “특히 실증적인 재생 모델은 지금까지 저층주거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축적된 자료와 경험을 토대로 저층주거지의 문제점에 대해 주민, 업계 관계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개선점 찾아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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