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예 하도급 호민관'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전문성과 다양성 두루 갖춰

사안 내부 조율엔 적격자 평가

서울시, 명예 하도급 호민관 11명 

공개 선발 위촉


    지난 17일 서울시는 건설공사 현장의 하도급 부조리를 뿌리 뽑는다는 취지로 명예 하도급 호민관 11명을 공개 선발해 위촉했는데, 건설현장 자료조사와 통계 작성, 건설보증 등을 다뤄본 조사 전문가 인물이 있어 주목됐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그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이은형 책임연구원이다.

 

위촉된 명예 하도급 호민관은 법무법인 변호사나 공인노무사, 시공기술사로 구성됐지만 업계를 아우르는 협·단체 근무자이자 건설전반을 관찰하는 균형 있는 시각을 가져 내부서 조율하기엔 그가 적격자라고 평가 받고 있다.

 

명예 호민관은 건설업체나 건설 관련 협회 5년 이상 재직 경력자를 대상으로 지난달까지 모집 선발했는데 이은형 연구원은 관련업 10여년의 재직뿐만 아니라 '건설 하도급거래 공정성 평가' 보고서를 4년 넘게 담당해 건설 하도급 문제에선 안성맞춤인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국 최초로 하도급 호민관을 운영했으나, 2명뿐인 인력만으론 감시가 어려워 불법·불공정 하도급 사각지대 해소에 명예 호민관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촉식 후 이 연구원은 “조사전문가 경험으로 서울시의 불공정 하도급현황을 조사하고 데이터화해서 정책 자료로 쓰이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며 “활동 통해 정책 자료를 만들고 이를 근거로 현황개선 방안을 제도화할 수 있는 정책제언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 연구원은 경영학과 건축공학을 함께 전공해 기업경영과 건설산업을 균형 있게 다룰 수 있는 전문건설업 연구분야 영역의 희소가치 있는 존재다.

 

특히 그는 건설전문 업역에 속하지만 개인의 문화적 성향이나 취향도 높다는 것이다. 건축기사, 건설안전기사 외 스포츠경영관리사, 조주기능사 등 4개의 자격증을 갖추고도 건축사 취득을 향해 전진하며 박사과정 ‘문화예술행정경영'을 전공 수료, 예술학 박사학위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일찍이 코이카(KOICA) 인력사업부 인턴근무로 ODA(공적개발원조)사업 경험과, 중소기업청 선발 해외시장개척요원 6기로 파견돼 KOTRA 체코 프라하 무역관에서 근무하며 주요 업무와 주재원 생활 경험으로 세계시장 이해에 필요한 국제 감각이 있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그의 이력이 본연의 업무 집중에 벗어나지는 않는다. 효율적 업무처리에 정평이 나있는 연구원이기에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SBSI)를 7년째 담당하며 ‘분기별 전문건설업 동향 및 실태분석' 보고서는 3년째 맡은 동시에 '전문건설업 공정거래지수' 는 올해 하반기 발간계획을 가지고 현재 열정 속에 진행 중이다.

 

앞으로 그의 행보는 더욱 새롭고 꼼꼼하게 펼쳐질 것이며 명예 하도급 호민관일 역시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 서울시 하도급 정책 마련과 피해 구제 정착에 일익을 담당할 것임에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이들도 기대하고 신뢰할 것이다.

매일건설신문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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