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新에너지에 24兆 투자한다
경제문화 Economy, Culture/경제금융 Economy Finance2016. 2. 26. 12:31
전기차-태양광 등 42개 부문 현황
산업부 “11兆 인프라 구축해 지원”
국내 기업들이 전기자동차,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등 42개 에너지 신산업 부문에서 향후 3년간 24조 원을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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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의 집계 결과다. 정부는 같은 기간 11조3000억 원 규모의 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민간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GS칼텍스 등 8개 기업 및 공공기관은 24일 동아일보와 채널A의 공동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6 신(新)에너지 이노베이션 콘퍼런스’에 참석해 각 사가 추진 중인 에너지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차세대 친환경차인 수소연료전지차, LG화학과 삼성SDI는 2차전지 배터리를 활용한 ESS 사업과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을 소개했다. GS칼텍스와 한화큐셀코리아는 차세대 에너지원인 바이오부탄올과 태양광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전환기를 맞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한국은 글로벌 에너지 강국으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간 투자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전기차, ESS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액 세액공제 비율을 기존 2%에서 최대 20%(대기업 기준)까지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세계에너지협의회 전현직 의장인 피에르 가도넥스 프랑스 전력공사 명예회장과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주요 강연자로 나섰다. 김 회장은 “에너지와 관련한 혁신적 기술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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