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 진척 위기 California's high-speed rail project is in big trouble(VIDEO)


법률 위반 소송 줄이어
당초 계획보다 2년 이상 지연 예상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2시간40분 만에 주파할 것으로 기대되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가 지난해 초 우여곡절 끝에 착공식을 갖고 본격화됐지만 이 프로젝트가 법률을 위반했다는 소송이 줄을 잇고 있어 건설 진척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12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가 당초 계획했던 시한보다 더디게 추진되며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성 여부를 두고 교회, 농장 관리인, 기업, 정부 에이전시 등으로부터 10여개의 소송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1일 킹스 카운티와 센트럴 밸리 지역 두 개의 농장 관리인이 새크라멘토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에 제기한 소송의 경우 프로젝트 자체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법정에서 프로젝트의 문제점이 인정될 경우 현재 이 프로젝트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2년 이상 지체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고속철 사업은 주민투표에서 통과됐으며 이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680억달러에 달한다.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건설 재원을 각각 분담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주 정부는 2028년까지 전 구간 공사를 완료하고 2029년부터 운행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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